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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눈물, '정무적 촉' 발휘한 서태원 군수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7.20 20:30
  • 조회수 9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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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 군수가 '달라졌어요!'

어제(19일) 새벽 가평을 덮친 기록적인 폭우는 마을을 할퀴고 지나갔다.20일 오후 수해 현장을 찾아 그 처참함을 직접 목격했다. 부서진 대보교와 진흙으로 뒤덮인 논밭은 뉴스로만 접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아픔으로 다가왔다.

 

가평 군민들의 절망적인 표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의 깊은 시름을 엿볼 수 있었다.

서태원이 다ㅣㄹ라졌어요.JPG▲서태원 군수가 수해 현장을 방문한 박찬대 전 원내 대표와 박 정 전 예결위원장에게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연수 기자]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서태원 가평군수의 정무적 판단력이 빛을 발했다. 가평을 찾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에게 서 군수는 지체 없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간곡히 건의했다.

 

단순히 피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정치권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의 발 빠른 움직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신속하게 수습하고 지원을 원활히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정비 경험이 있고,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가평 출신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인 점은 가평 군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박 전 대표가 이미 어제(19일) 이재명 대통령실에 가평의 피해 상황과 당 차원의 대응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현장을 직접 찾은 정치인들의 공감과 약속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지만, 그 뒤에는 서태원 군수의 '절묘한 타이밍'이 있었다는 평가다.

 

수해로 인한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 유력 정치인들을 맞아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은 탁월한 전략이었다. 

 

가평은 지금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서태원 군수의 발 빠른 대응과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부디 정부와 관계 당국이 약속한 지원을 신속하게 이행하여 가평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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