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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연천에 올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전국 환자 절반 이상 경기도 집중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7.08 14:38
  • 조회수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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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청외경1.JPG 

경기도가 지난 오늘(8일) 고양시와 연천군에 올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7월 1일에는 파주시에 첫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고양시와 연천군에서 첫 군집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군집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 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된다.

 

경기도는 군집 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 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 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연천군은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와 안전 문자 및 언론 매체를 통한 해당 시군 거주자 및 방문자 대상 감염 가능성 알리고 있다.

 

동시에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와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 검사 및 예방약을 제공을 제공한다.

 

한편, 7월 7일 기준으로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잠정 통계 기준 총 232명이다. 이 중 경기도 환자는 135명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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