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와 민주주의, 다시 세울 때…이재명·민주당이 해내겠다” 마지막 유세 현장

6월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과 소흘읍 하송우리 사거리. 더위가 가시지 않은 거리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마지막 유세에 나섰다. 화려한 연설 대신, 그는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눈을 맞추며, 그들의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은 김 전 총리의 메시지는 간결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절박했다.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진 현실 앞에, 이제는 국민이 서로를 돕고 국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이번엔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
김 전 총리는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계엄과 내란의 책임이 있는 세력에게 또 한 번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번에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바로 세울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경제 위기와 서민의 고통이 가장 큰 화두였다. 김 전 총리는 “내수 경기가 얼어붙고, 전통시장과 오일장에는 손님이 없어 민망할 정도”라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이 서로를 위해 지갑을 열고, 정부가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지역 화폐와 청년수당 등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줬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재명은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성남에서 청년수당을 도입해 좌절하던 청년들에게 용기를 줬고, 지역화폐로 골목상권을 살렸습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국가를 운영하면, 국민이 경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들 것입니다.”
유세 현장에서 경제 위기, 서민 고통, 청년 일자리, 안보 리스크 등 지역민이 체감하는 현실적 문제에 대해 구체적 해법과 정책 의지를 밝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비상경제대책을 즉각 가동해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고, 이재명 후보 역시 민생과 안보를 동시에 챙기겠다는 의지를 유세를 통해 직접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민주주의와 법치, 국민 통합의 가치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12월 3일 계엄과 내란의 책임이 있는 세력은 이번에 사죄해야 한다.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와 법치,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포천에서 만난 한 상인은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오지 말고 평소에도 우리 삶을 돌아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부족함이 있다면 언제든 회초리를 들어달라. 이번에 기회를 주시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과 미래 세대에 대한 메시지도 이어졌다. “우리 아들딸, 손자손녀들이 기가 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국민의 자부심과 자존심을 되찾아드릴 것”이라는 다짐이었다.
유세 말미, 김부겸 전 총리는 “이번 6월 3일, 포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천의 마지막 선거 유세 현장에 울려 퍼진 김부겸의 외침은, 정치적 수사보다 절박한 민심과 현장감, 그리고 실질적 변화를 향한 간절함으로 남았다.
김부겸 전 총리의 연설은 포천 지역민들에게 현실적 고통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변화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세가 끝난 후, 김 전 총리는 시장과 골목에서 만난 주민들의 절박함을 언급하며, “정말 아사 직전이라는 말이 실감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주름진 할머니들의 한스러운 눈빛, 한산해진 5일장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정치가 국민의 삶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현실에 대해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런 현장감 있는 소통은 지역민들에게 “정치가 멀리 있지 않고, 우리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다”는 신뢰를 심어주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곧바로 비상경제대책을 가동해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하며, 경제 위기와 서민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정치가 국민 곁을 떠나 있으면 삶의 현장에선 절박함만 남는다”며, 국민 통합과 상생, 공동체의 회복을 강조했다.
갈라진 민심을 추슬러 대화와 타협, 공존과 상생의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은, 지역민들에게 분열이 아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김부겸의 연설은 “이번엔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는 간절한 호소와 함께, 경제 회복, 민생 안정, 그리고 국민 통합이라는 구체적 희망을 지역사회에 심어주었다.
주민들은 그의 진솔한 태도와 낮은 자세에서 “정치가 우리 곁에 있다”는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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