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구속 관련 목숨 끊었다는 소식 너무나 마음 아파”
“저와 관련해 수감되어 있는 분들 조속히 석방 되기 기도”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1월26일 구속기소 된 지41일, 1월15일 체포된 후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법원의 구속 취소 판단으로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처의 호위를 받으며 체포될 때와 마찬가지로 경호차량을 타고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복귀했다.
검찰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석방지휘서를 보낸 시간은 이날 오후5시30분경이다.이로부터 약20분 뒤인 오후5시50분 윤 대통령을 태운 경호 차량이 서울구치소 정문에 도열했다.

구치소 정문으로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나오자 정문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은 태극기 등을 흔들며“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정문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구치소 정문을 걸어서 나왔다.지지자들을 향해 여러 차례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들어 보이기도 했다.
3분가량 걸어서 이동하며 윤 대통령은 구치소 앞 삼거리에서 다시 경호 차량에 탑승했다.경호차량이 구치소를 완전히 떠나 이동하기 시작한 시간은 석방지휘서가 전달된 이후 약25분이 흐른 후였다.시간으로는5시53분 경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한 뒤“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되어 있는 분들도 계시다”며“조속히 석방이 되기를 기도한다”고도 했다.

이어“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면서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한다고 했다.아울러“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라며“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끝을 맺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
[대국민담화문]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 윤석열입니다.
오늘 저는 법원의 결정을 통해 석방되어 다시 국민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기간 동안 저와 대한민국을 둘러싼 혼란과 갈등 속에서 많은 국민께서 걱정과 분노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저는 이 모든 과정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싸움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숨어 있던 반헌법적 세력들의 실체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야 할 선관위는 특정 정파의 도구로 전락했고, 사법 체계 내에서는 우리법연구회를 비롯한 정치적 이념에 경도된 세력들이 법치를 왜곡해 왔습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간첩 세력들이 정부와 사회 곳곳에 침투해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불법적 수단으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세력과는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는 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분명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국민의 힘으로 불법과 부정을 바로잡고,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8일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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