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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부] 청소년 위기관리,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필요성 대두 연세대-한경국립대 공동 학술포럼에서 위기 청소년 문제 해결 방안 논의

  • 양상현 기자 기자
  • 입력 2024.10.22 11:28
  • 조회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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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사람이야기]양상현 기자=최근 청소년 문제가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보호하는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가족복지연구실과 한경국립대학교 복지상담학과가 공동으로 '2024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뉴노멀시대 위기청소년의 실태와 개입방안'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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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은 청소년 복지 및 상담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경국립대학교 복지상담학과 류원정 교수와 장대연 교수가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분석한 연구로 포문을 열었다. 

 

류 교수는 “성적 압박이 심한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을 경쟁 상대로 여기며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그 결과 외로움이 내면화되어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대연 교수는 청소년의 고통을 이해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행동과학연구소의 김준범 박사는 아동학대와 부부폭력, 자녀에 의한 부모폭력까지 포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는 “가정 내 폭력은 상호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개별 사건이 아닌 다차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동학대에 노출된 청소년의 자살 위험이 일반 청소년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청소년의 자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의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의 최유일 연구원도 방임과 가출 간의 관계를 분석하며 전문가 개입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최 연구원은 “방임을 경험한 청소년은 가출 위험이 높은데, 사회복지사 등의 지지를 받으면 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황성결 연구원과 김동현 연구원은 스마트폰 중독이 청소년의 수면장애와 자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동현 연구원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평균적으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며, 그에 따라 수면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 가정과 학교에서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학술포럼을 주도한 연세대학교 김재엽 교수는 청소년들이 겪는 위기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뉴노멀 시대에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문제는 매우 다양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청소년 복지 분야에서 위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포럼에는 김재엽 교수, 박수경 교수 등 청소년 복지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포럼에 참석한 한경국립대학교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연구들은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며, 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술포럼은 위기 청소년 문제에 대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서, 실질적인 정책적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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