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임진강 댑싸리 정원축제 9월 1일 개장
풍성한 댑싸리와 다양한 화훼류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자리잡다
[NGN뉴스=연천]양상현 기자=경기 연천군 임진강 댑싸리 정원이 9월 1일 개장하면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댑싸리 정원은 중면 삼곶리 일원에 위치하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미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풍성하게 자란 댑싸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
현재 댑싸리 정원에서는 댑싸리 잎과 줄기가 어느 해보다 풍요롭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주말마다 수백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연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댑싸리 정원의 성토 및 평탄 작업이 완료되어 물빠짐이 좋고, 고사된 댑싸리가 없이 탐스럽게 자생하고 있다. 정원에는 댑싸리 외에도 버베나,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 다양한 화훼류가 식재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다양한 꽃들을 경험할 수 있다.
댑싸리 정원은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으로의 지정을 목표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주변의 연강포레스트 전망대와 임진강변 제방 등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계 체험 관광은 많은 관광객들이 연천에 머무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중면 지역은 군내륙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이 3~4시간 동안 체류할 경우 연천읍, 전곡읍, 군남면 등 인근 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댑싸리 정원은 해마다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는 전곡리 구석기 축제와 농특산물 축제 다음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댑싸리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광명소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 제공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댑싸리 정원이 연천군 관광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의 댑싸리 정원에서 펼쳐질 풍성한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