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타리, 칡넝쿨 등 잡초에 덮여 미관만 해쳐
동영상 유튜브 NGN 뉴스
(리포트)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는 야생 멧돼지 이동을 막겠다며 환경부가 설치한 광역 울타리가효과는 없고 잡초를 키우는 지지대 역할만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파주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접경지역에 설치된 광역 울타리 총 길이는 1400여 km로 천억 원 넘는 세금이 투입됐습니다.
간선도로와 이면 도로 논과 밭, 마을 입구와 산속에 있는 길에도 울타리가 있습니다.
NGN 뉴스는 지난해 보도를 통해 광역 울타리가 3중 4중 주먹구구식으로 설치되고 있다는점을 지적했습니다.
*작년 리포트
이와 함께 울타리가 잡초에 덮여 미관을 크게 해칠 것이라는 지적도 했습니다.
*작년 리포트
우려했던 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자 스텐딩
울타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칡넝쿨과 잡초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울타리가 마치 잡초의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잡초와 울타리가 공생하고 있는 착각이 들을 정도입니다.
차량 통행이 잦은 간선도로변과 이면도로에까지 울타리가 있는 곳은 예외 없이 잡초로 덮였습니다.
사방이 잡초로 덮여 있는 울타리를 볼 수밖에 없는 주민들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평군민
가평군 등 각 지자체의 봉사단체들은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새벽부터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자체에서는 잡초 제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과 달리 환경부는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현 팀장(환경부 자연환경과)
현장을 살펴보았다고 말한 환경부 김정현 팀장은 자신은 문제가 없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며 기자에게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김정현 팀장
지금은 진 녹색의 잡초가 가을이 되면 갈색으로 변해 흉물스럽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우려에 대해서도 환경부는 탁상공론 발언만 이어갑니다.
*김정현 팀장
1천km가 넘는 광역 울타리를 주먹구구식으로 설치한 환경부.
이번엔 잡초로 뒤 덮인 광역울타리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탁상공론의 표본인 환경부 관계자의 말을 다시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현 팀장
유리지갑을 털어 낸 세금이 아깝습니다.
NGN뉴스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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