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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기자 | 기사입력 : 2023.09.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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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前)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  


<<‘자유(自由)'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基本權利)입니다.


따라서 자유를 억압(抑壓)하는 것은 기본권(基本權)을 짓밟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폭력(暴力)"입니다..!!


이런 폭력 행위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국가와 국가 간에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폭력은 반드시 기억(記憶)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상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2023년 1월부터 걸어본 ‘상처 그리고 기억’ -‘자유를 향한 여정'을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남양주시장 재직 시절에도 꾸준히 글을 썼었지만 시장직을 떠난 후에는 글로 소통하는 일이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글이 연재되면서 도중에 여러 어려움과 위기에도 글을 기다려 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 때문에 놓을 수 없었고, 지금까지 온 것에 스스로 뿌듯함과 함께 그만두지 않길 잘했다는 만족스러움도 있습니다.


인간이 가장 갈망하는 자유..!!


"잃어본 사람만이 안다"는 말처럼 재판 중에 법정구속 되는 고초를 겪으며 자유를 억압당해 본 저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고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자유를 잃어본 자의 자유를 향한 간절한 외침 같은 심정으로 글을 쓰면서, 자유를 향한 인류의 역사에 안타까움과 많은 감동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과거에도, 또한 미래에도 절대로 멈추지 않을 ’숨' 같은 것입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 싸웠던, 어쩌면 지금 우리와 같던 역사 속 그들의  상처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것이 글의 취지입니다.


영국은 별다른 국경일이 없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날이 '기억하는 날(remembrance day)'입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희생한 이들을 그저 잊지 말자는 날인 것입니다. 그것이 응당해야 할 일이라고 여깁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고 말합니다. 설마 하는 안심도 금물입니다.

역사의 상처를 기억하는 일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미래의 자유를 지켜내기 위함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에드워드 핼릿 테드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는 것은 그 안에서 배울 점을 찾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미래지만 한 발 한 발 넘어지지 않고 나아가는 이정표를 세우는 중요한 일입니다.


모쪼록 그간 저의 글들이 이슬 내린 작은 숲길을 걷는 느낌이셨길 바라며, 개개인의 자유를 또렷이 누리는 하루 하루이시길 기도합니다..^^


PS) 아..참.. 시리즈를 잠시 쉬겠다는 겁니다. 글은 계속 올리려고 합니다. 1:1로 못 보낼 경우도 있으니

제 페이스북을 가끔 검색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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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前) 남양주시장 조광한, 2023년 1월부터 걸어본 ‘상처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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