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년 만의 ‘지각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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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리포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열흘 이상 늦은 지각 장마가 시작된 것입니다.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34년 만에 가장 늦은 ‘지각 장마’지만, 장마 시작과 동시에 많은 양의비가 강하게 내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NGN 뉴스는 오늘부터 ‘재난, 준비해야 막는다’를 연속으로 보도합니다.
첫 순서로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났던 가평군의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19일까지 가평군에는 평균 800밀리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중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불과 4일 사이에 500mm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가평군에서는 4명이 숨지고 주택이 침수되어 7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46번 국도 교통이 마비되는 등 200억 원의 많은 재산피해를 보았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가평군의 비 피해의 특징은 산사태입니다.
가평군에서 산사태로 인한 사망사건이 처음 기록된 해였습니다.
도로 곳곳도 유실됐습니다.
특히 가평과 춘천을 잇는 국도 46호 변 여러 곳에서 산사태로 한 때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줬던 지난해 장마 1년이 지난 지금. 그 중에서도 모녀와 손녀 등 3代가 숨진 가평 산유리 사고 현장은 어떤 상태인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스텐딩)
산사태 원인이 됐던 슬로프 형태의 암반은 제거 됐고 항구적 복구를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이종옥 과장(가평군 산림과장)
집중 호우로 유실됐던 도로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산사태 위험이 예상되는 법면에는 비 가림막을 설치해 밀림 현상을 차단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면적의 84%가 임야인 가평군은 개발행위로 인한 산사태 위험 가능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 경영사업 등을 핑계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 개발로 인한 산사태 위험 가능성은 여전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