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포천.가평) 탈당 요구…“野, 내년 지방선거 판세는?”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국민의힘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관련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 중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을 제명키로 하고 최춘식·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 의원 등 5명에 대해서는 탈당 요구처분을 내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약 7시간 만에 마치고 당 지도부 방침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한 의원을 포함해 제명 또는 탈당 요구 처분을 내린 의원 6명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탈당 요구 처분을 받은 최춘식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10개월 여 남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포천·가평 지역 野권 출마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선의 김성기 군수의 출마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가평군은, 박범서 씨(전 KBS 충주 국장, 현 가평중. 고 총 동문회장)와 김정현 씨(진로 진학센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가 무소속 군수 도전을 선언하였으며, 野권 후보로는 김용기·박창석·서태원·신현배·양희석·오구환 씨 등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 최기호·최정용·연만희 군의원 3명 가운데 출마 포기를 선언한 연만희 의원을 제외하고, 2선인 최기호 의원은 도 의원, 최정용 의원은 2선에 도전한다.
야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을 받아 군수에 도전하려는 출마자는 현재 6명이다. 또 기초의원에 출마 예상자도 현 의원 두 명을 포함해 1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추천 권한을 가진 최춘식 의원이 사실상 탈당 됨에 따라 지역위원장직을 누가 대행하느냐는 것.
그리고 지역위원장 대행을 포천·가평을 통합하느냐, 아니면 분리하느냐도 관심사로 급 부상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은 “분리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역위원장 대행 체제가 분리될 경우 포천은 시 의회 의장 대행을 맡고 있는 송상국 의원이, 가평은 김성기 군수가 각각 위원장직을 대행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2017년 6월 김영우 전 국회의원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을 때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김성기 가평군수가 포천·가평 통합 지역위원장직을 대행한 바 있다.
그러나 변수도 없지 않다. 최춘식 의원의 탈당 요구를 정가에서는 ‘사고 지역구’로 분류한다. 이 경우 전 지역위원장이 대행 체제를 맡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최재형 후보 캠프 상황실장직을 맡고 있는 전 김영우 의원 또는 김 의원의 추천으로 측근인 허청회 부대변인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김영우 전 의원의 입김이 작용할 경우 지역위원장을 포천·가평을 통합할 가능성도 있다.
통합할 경우 포천시 의장 대행을 하고 있는 포천시 의회 송상국 부의장이 지역위원장 대행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영우 전 의원, 허청회 부대변인, 송상국 시의원은 실과 바늘 같은 사이로 잘 알려져 있는 점도 변수로 작용될 수있다는 것이 포천.가평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지역위원장이 공천권은 없으나, 추천 권한이 있기 때문에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출마자가 많은 기초 의원의 경우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 민심 등을 중앙당 또는 도당에서 일일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위원장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최춘식 의원의 탈당이 기정사실 됨에 따라 지역위원장 대행역을 누가 맡을 것인가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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