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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 “명성 훼손 우려, 소비자 묵은 잣, 햇 잣 모른다!”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19.10.25 18:18
  • 조회수 1,2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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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취시기 \"표시 의무화 \",\"햇잣 묵은잣 \"구분필요

저온창고잣.PNG

                                                      (산림조합 저온창고에 저장된 잣 포대)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가평군 산림조합이 수확한지 최소 3-4년 지난 잣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가평군 산림조합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16년산 피잣(껍데기가 있는 잣)량은 6천kg이다. 3년넘게 영하 8도 저온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이처럼 3년전 잣을  수천 kg을 보관하고 있는 것은 당시 잣 생산량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른바 잣 대풍으로 대량 수매를 했기 때문에 꾸준하게 소비를 했음에도 재고량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수년동안 묵은 잣들은 가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팔린다. 가평군 산림조합에서 팔리는 잣 소비자 가격은 1kg에 5만8천 원이다. 개인 잣 판매장에서 kg당 6만 6천 원선에 팔리는데 비해 10% 가량 저렴하다.

 

가평군 산림조합의 잣 생산과정을 살펴 보면 생산(채취) -보관 -가공 -판매 순으로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소비자는 “내가 지금 구매하고 있는 잣이 묵은 잣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3-4년 묵은 잣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선 당해연도에 생산한 햇 잣이라 믿고 구매를 한다. 임산물 가공 관련법에선 잣에 대해 유통기한이 별도로 정해진 것이 없다. 하지만 잣을 구매하러 온 소비자에게 3-4년전 채취해 저온창고에 보관 했다가 오늘 가공한 잣이라고 말을 한다면 한번쯤은 망설일 것이다. 3-4년된 잣이라고 설명하고 판매한다면 적어도 '햇잣은 없나요?'라고 반문 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산림조합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설명을 하며 햇 잣과 묵은 잣을 구분해 팔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산림조합 관계자 말대로라면 같은 값을 지불하고 묵은 잣을 구입 할 소비자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의문점이 생긴다. 소비자는 묵은 잣인지 모르고 구매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개연성이 매우 높다.

 

전시된 잣.PNG

  

묵은 잣이라고 해서 값이 저렴 하지도 않다. 구매 당시 투자된 비용 및 이자율, 보관, 생산, 이윤 등을 계산해 소비자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보관 및 관리 비용이 절감된  햇 잣 보다 묵은 잣이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셈이다.

 

가평군 산림조합과는 다르게 우체국 등을 통해 잣을 판매하고 있는 모 잣 사업자는 햇잣과 묵은 잣을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묵은 잣이 저렴하다.

가평 우체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을 보면 묵은 잣은 kg에 5만5천 원,햇잣은 6만5천 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신력이 있는 산림조합이 오히려 민간 기업보다 가격도 비싸고 투명하지 못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반 잣 사업자는 햇잣과 묵은 잣을 구분  판매 하고 있는데 비해 산림조합은  이를 밝히지 않고 잣 판매를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뿐만아니라 잣 포장지에는 채취 또는 생산년도 표시조차 하지않고 있다.

 

임산물 특성상 현실적으로  당해연도에 소비자 식탁에 오르지 못하는 품종들이 있기는 하다.  산 나물의 경우 묵나물이라 해서 건조시켜 이듬해 먹어야 고유의 맛이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잣은 시간이 경과되면 잣 고유의 향이 감소되거나 이른바 쩐 냄새가 난다. 아무리 저온 창고에 보관을 잘했다 하여도 싹이 나는 사례도 있다고 민간 잣 생산업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잣은 500g-1kg 포장 또는 140g단위의 캔에 담겨있다.

한번에 소비할 수 있는 량이 아니다. 따라서 영하 온도인 저온창고에서 수년간 보관되어 있던 해묵은 잣을  소비자가  구입후 한번에 소비하지  못하면 상온에 노출되어 잣 맛이 변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이런 점을 알리가 없다. 그럼에도 해묵은 잣을 햇잣과 같은 가격에 판매 하는 것은 불공정 할 뿐아니라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위이다.

 

아무리 생산 단계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밝히고는 있으나  소비자 입장에선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없다. 따라서 포장지에 "묵은 잣과 햇 잣을 구분해 표시하고 가격도 차별화" 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혀줘야 할 당위성이 있다. 그럼에도 산림조합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찾는 소비자들에게 묵은 잣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판매를 하는 것은 아무리 관행이라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쾌한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가평을 대표하는 잣의 명성을 위해서도 생산연도 표시는 필요하다.

NGN뉴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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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NGN 뉴스 제작팀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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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1

  • 김명섭2019-11-01 13:17:15

    청정ㆍ에코피아가평이라는말에걸맞게울모두가ㅡ반성하며깨끗하고당당한가평ㆍ와서쉴수있는가평만듭시다ㅡ

  • 김명섭2019-10-28 11:54:28

    이렇게뉴스타기전에공무원들께서못하게막을수는없었는지요ᆢ에구ㅡㅡㅡ다들눈감고있었나요?ㆍ올바른사회돼길ᆢ아이들이배우겠어요

  • 김명섭2019-10-28 11:50:44

    가평군민으로써ㆍ참으로부끄러운일이네요ㆍ잦이라는가평상징인자부심도사라질까드렵군요ㆍ

  • 김명섭2019-10-27 07:32:14

    에구ㅡㅡㅡㅡ가평대표상품까지ᆢ이젠이런일은근절돼야만ㆍㆍ가평인으로써부끄러운일이네요

  • 김명섭2019-10-27 07:28:19

    양심적인사회돼길ᆢ좋은잦을묵혀서팔다니ㅡㅡ그럼싸게양심적으로팔던지ㅡㅡ우째ㆍ점점서로믿고사는상품내나야가평이미지도상승ㆍ좋은뉴스에감사하며ᆢ

  • 김명섭2019-10-26 20:14:47

    뉴스에서알려주지않음모르고지났을까요?ㆍ빠르고정확한뉴스에감사하며응원합니다ㅡ서로눈감아주는세상이젠끝

  • 김명섭2019-10-26 20:12:18

    에구머니나ㅡㅡ작년에생산량없었다구하더니만ㆍ하여간공공기관에서더눈속임ㆍ가평명물인잦이땅바닥으로떨어지겠군요ㆍ품질을더향상시키지는못해도생산연도까지ㅡㅡㅡ참믿을구석없는실정ᆢ

  • 김명섭2019-10-26 14:54:51

    몇년 묵은 잣을 그것도 공공기관에서
    눈 속임해서 판매를 한다니
    정말 화가 납니다
    유통년도 반드시 표기 해 주시기 바람니다
    가평의 대표 생산물에 오점 남기지 마시길....나원

  • 김명섭2019-10-26 01:44:59

    상면에 악덕업자가 많지. ㅊㅍㅇㅌ

  • 김명섭2019-10-25 23:02:42

    가평잣의 명성이 해묵은 잣의 명기표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편과 불만이 없었으면 합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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