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관련 언론 브리핑
등록 외국인 3966명 전원에게 검사 촉구 안내문발송
[동두천=NGN뉴스]양상현 기자=경기 동두천시가 2일 외국인 확진자의 대부분이 무증상 환자이며, 거주지는 동두천이지만 직장 등 주생활권은 관외 지역(양주, 포천, 남양주, 인천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에서 시 관계자는 "동두천시에서 코로나19 관련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이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것과 조치한 내용을 언론인 여러분에게 설명드리고자 한다"라며 "지난 1일 8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내국인이 4명이고, 84명이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중 내국인 4명은 어린이집 관련 3명, 무증상 선제검사 1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확진자 171명 중 54명이 외국인이고, 3월 1일 기준 확진자 259명 중 138명이 외국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등록 외국인 3966명 전원에게 검사를 촉구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선제 검사를 통해 확인된 것"이리며, "거주지는 동두천시이고, 직장 등 주생활권은 관외 지역(양주, 포천, 남양주, 인천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 84명에 대하여, 어젯밤 9시부터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64명을 조사 완료했고, 20명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는 영어회화가 가능한 시청 직원 10명이 전화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또한, 중앙 및 경기도 차원의 정밀 역학조사(동 선 파악 등)는 조사관 5명이 배정돼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10명 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확진자를 자택에서 임시 격리하도록 조치했고, 병실 배정 등은 경기도에 의뢰하여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의 거주지 및 이동 동선을 파악하여, 방역소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동두천시 및 유관기관 등에서 조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 역학조사 진행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하여 어린이집 외국인 자녀에 대하여는 등원을 임시 중지했고, 교육청과 협의하여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하여 등원과 개학을 이틀간 연기했다.
또 검사를 받지 아니한 외국인 거주자(미등록 외국인 포함), 관내 산업단지 근로자 등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영문 안전 문자를 발송하였고,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 목사, 보산동 상가연합회 등을 활용하여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는 현재 9시~18시까지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를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보산동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월드 푸드 스트리트 개장 등 각종 행사는 연기하거나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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