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요구

(김광철 연천군수가 2일 오전 경기도 제2청사(의정부)에서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연천=NGN뉴스]양상현 기자=김광철 경기 연천군수는 2일 "특별한 희생으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한 '경기도의 아픈 손가락' 연천에 3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연천군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3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연천군 대부분 지역이 38선 이북에 위치해 8.15해방 이후로도 남북한의 경계에서 운명의 시간을 견디며 70여 년간 국가 안보에 희생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군수는 "지역 균형 발전 실현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통큰 결단에 4만 3000여 연천군민 모두와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연천군 내 부재중인 교육 인프라의 역할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경기도가 3차 이전 대상지로 밝힌 17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교가 없는 지역이 연천"이라며 "인근 시군인 포천,양주,동두천도 각각 두개 이상의 대학교가 들어서 있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으 최적지는 바로 70년간의 아픔이 담긴 연천"이라며 "연천군은 경제과학진흥원 유치로 진흥원의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화지원, 교육지원사업 등이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채워 균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군수는 "물리적 접근성, 업무연관성, 저개발 낙후지역의 기피 등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또다시 무산된다면 특별한 희생을 하며 고통을 감내해왔던 연천군민은 또다시 희망 없는 경기도의 하늘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힘겨운 삶을 살아고 있는 연천군민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정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이 실현되기를 하나된 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한다"며 "연천BIX(은통산업단지)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라는 날개를 달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바이오산업 지원 대상으로서 연천BIX(은통산업단지)가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한편,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날 "우리에게는 희망의 불씨와 함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며 "4만 3000여 연천군민의 힘을 모아 2019년 6월 유네스코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2020년 7월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 수도권 유일의 유네스코 2관왕 지역이 연천"이라고 힘줘 강조했다.
30분간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연천군 출입기자 30여명이 참석해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이날 기자 회견을 지켜본 경기2청 한 고위 공직자는 "짧지만 울림이 있는 회견"이었고,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연천군민의 염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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