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평군,“축산정책실현을 위한 조직확대 의지 있나?”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19.10.19 18:24
  • 조회수 60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도내 15개 시군중 “업무과중 2위. 직원1인당 축산농가 73호,가축 33만6천두 관리”

 

젖소 사진.PNG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가평군이 “축산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 통계가 나왔다. NGN 뉴스 취재팀이 경기도내 축산관련 부서가 있는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과 인력및 조직,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은 의문점이 발견되었다. 

 

도내 15개 시,군중 공무원 1인당 관리하는 축산농가 호수 기준을 분석한 결과 “안성시가 1위로 1인당 76호를 관리” 하고 있으며 “가평군이 73호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양평과 여주로 61호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도내 15개 시,군중 공무원 1인당 가축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보면 “포천시 1인당 36만두로 1위 가평군 2위 33만6천두 연천 29만4천두”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하지만 이같은 통계는 타 시,군별 관련부서 공무원 인원수로 산출한 것으로 축산농가 호수및 가축사육두수를 축산관련부서 공무원 인원수로 대입하면 가평군이 “경기도내 최하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가평군 축산팀은 농업정책과에 속해있다. 직렬은 농업직, 직류는 축산이다.

 

직류별로는 축산팀에 소속된 공무원은 6급 팀장을 포함 3명에 불과하다. 그리고 가축방역 팀 업무는 4명이 맡고있다. 가축방역팀장은 일반 행정직이 맡고 있으며, 직류상 축산직으로 임용된 안모,김모 공무원은 현재 육아 휴직중에 있으나 직류와 무관한 기반조성팀과 북면사무소에 배속되어 있다. 실재로 “축산관련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인력은 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인근 연천과 양평군의 축산관련 공무원 숫자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평군이 절대적으로 열악하다. 가축 사육두수가 가평군 보다 적은 연천군의 경우 축산과에 소속된 공무원이 15명이다. 양평군도 축산과 소속 공무원이 19명이다. 축산직 공무원 1인당 14만 8천여 마리를 관리하고 있다. 가평군은 그러나 공무원 한명당 한우,젖소,돼지.닭 등 33만6천여 마리를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가평군은 독립된 부서도 아닌 농업정책과에 축산팀,가축 방역팀 2개팀으로 구성되어있다. 

 

반면 인근 양평군과 연천군을 살펴보면 업무 분장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

연천군의 경우 직원 15명이 축산과에 축산정책,축,수산,동물방역,축산환경 등 4개팀으로 각각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

 

양평군도 축산과가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가축 사육두수도 가평군에 비해 45% 수준에 불과한 실정임에도 19명이 축산과에 축산정책,축산기술,동물방역,동물보호팀 등 4개팀으로각각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가평군 축산팀 공무원들은 축산정책.가축방역,축산환경,축산기술 업무 등 모든 것을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평군 축산팀 공무원들에게 만능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속에서 축산정책 수립, 축산환경 개선, 선재적 가축 방역, 증가하고 있는 반려견 관리 등 효율적인 축산산업 육성정책을 수립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방역 모습.PNG

  

현재 범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체계에서도 가평군 축산 팀의 한계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1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축산팀과 가축방역팀의 선재적 방역활동에 실제로 소속된 직원은 6급 1명 7급 1명 9급 2명 등 모두 4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축산팀 3명도 방역 업무에 투입되어 ASF 차단을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취재 현장에서 만나 본 '축산팀, 방역팀 공무원들의 모습은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과로사가 우려 될 정도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기도 크게 저하되어 있는 모습들이다.

물론, 타 부서 직원들이 감시초소에 교대 근무를 하고는 있으나 보조적 근무에 불과하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경기도 15개 시.군 가운데 공무원 1인당 가장 많은 가축수와 가장 많은 축산농가를 관리하고 있음에도 가평군은 수의사 자격을 갖춘 공무원이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수의사 자격을 갖춘 공무원을 채용해도 급여 등의 사유로 퇴직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인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축산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소.돼지.닭만 생각하지만 그 종류는 다양하다. 특히 의무 등록제로 전환된 반려견만도 가평군에 등록된 숫자가 이미 3천 마리가 넘었으며, 미 등록 반려견을 합치면 적어도 5천여 마리는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견 및 유기견 관련 업무는 가축 방역팀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 양봉.한봉,사슴,염소 등을 포함하면 업무는 이미 포화상태다. 전문 인력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축산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문제가 하루 아침에 성과를 낼 수 없다.

장,중,단기적 계획을 수립,연구하고 추진 해야만 가능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가평군은 이같은 축산관련 미래 전략이 전무한 상태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난으로 인해 코 앞에 닥친 문제 해결 조차 힘겨운 실정이다.

 

따라서 축산관련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해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인 축산산업을 육성 발전 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인근 타 시.군은 독립된 축산과와 인력이 충원되어 있는데 비해 가축 사육두수도 더 많은 가평군은 인력도 부족하고 독립된 부서도 없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

그래서 가평군정 책임자에게 축산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지 묻는 것이다.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8

  • 김명섭2019-10-22 20:00:39

    뉴스보니모두가책임의식갖고서로공존하는사회돼길ᆢ

  • 김명섭2019-10-22 19:58:46

    무슨일만생기면ㆍ일단은인원부족이란말부터나오는데ᆢ그것도맞는말이긴해요ㆍ그리고부서공무원들도책임의식도절실ᆢ자세한뉴스에감사하며ᆢ

  • 김명섭2019-10-21 18:43:13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인원 보충을 부탁 드립니다

  • 김명섭2019-10-21 05:56:42

    인원도 중요하지만 의지가 더 중요하지요. 한 명의 경찰관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해서 음주운전자 계속 잡아내는 것 잘 아시지요? 가평군 공무원 숫자가 많은 편인데 인력의 제대로 된 편성이 필요하고 제대로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영부영하는 공무원들 많습니다.

  • 김명섭2019-10-20 11:02:41

    정확한정보 감사드립니다
    농업을 하는 농촌에서는 축산은 필수산업으로 땅을 기름지게하여 소득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산업임엔 틀림없습니다
    특히 관광 가평에서 동물복지를 실천해서 악취없고 깨끗한 축산을 지속적으로 하려면은 행정이 필수인데 인원이 부족하여 관리 지원이 소홀하다면 관광가평에 먹칠를 할수도 있을것입니다
    속히 축산과 만들필요성이 있네요 !
    축산과 신설 되길 기대합니다 !

  • 김명섭2019-10-19 20:33:13

    축산과의 독립된부서가 절실하네요..
    지금의 직원4명이 축산에 관한 업무량이 그정도로 많다면 과로로인한 더큰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입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저분들 희생이 너무 큰것같네요..물론 본인들의 업무이지만 군에서 포상을 해드려야될듯요.정식적인 축산과도 만들고 직원도 더늘려서 업무분배를 해야 일도 잘돌아가고 군민들도 혜택도 더받고요..모든것이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군의 현명한 판단이 있어야겠습니다.

  • 김명섭2019-10-19 20:23:13

    현재 축산 업무 담당 공무원이 타 시,군에 비하여 엄청 열악한 상태이군요 ~~
    이렇게 기사화 해 주시니 잘 알 것 같습니다.
    우리 가평이 청정지역을 자랑하면서
    인원 부족으로 인해 축산환경개선및 축산 분야에 모든 업무가 부실하면 안 되겠죠?
    축산 담당부서의 인원 보충이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 김명섭2019-10-19 19:31:13

    축산과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평이네요~ ㅜㅜ

추천뉴스

  • 제2경춘국도 첫 삽 떴지만…가평은 ‘보상·가평역 교량화’가 관건
  • 현직 이사회 의장이 이사장 후보 “공정·상식 맞나”...김구태 전 서기관 의장직 유지한 채 공모 지원 '논란'
  • “경기북부의 눈과 귀”…NGN뉴스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돌파
  • 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 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 불거진 ‘모계 8촌설’…가평 술렁
  • “차이를 넘어 하나로”…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인, 가평서 화합의 장.가수 노라조·장윤정 축하무대
  • “우리는 자라섬에 안 들어가면 더 좋죠”…가평군의 ‘크루즈 짝사랑’, 혈세로 또 준설
  • 폭우 뒤 터져 나온 함성…가평 G-SL, 음악역1939를 뜨겁게 달궜다
  • 예견된 이사장 공석, 왜 늑장 인선했나…‘특정 퇴직 서기관 맞춤형 인사’ 의혹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가평군,“축산정책실현을 위한 조직확대 의지 있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