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섬 가출한 “홍보 페러다임 완벽한 변신”
(서울역 앞 전광판 자라섬 영상)
[서울,인천=NGN뉴스] 정연수 기자.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은 잔뜩 찌푸린 10일 오전, 그러나 궁금한 것을 확인 하러 가는 기자의 발걸음은 가벼웠고 가평역에서 전철에 몸을 실었다.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지하철이다. 목적지는 서울역과 인천 국제공항..... 가평군청이 청정 가평, 관광 가평을 홍보하기 위해 전광판 광고를 하고 있다기에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먼저 발길이 닿은 곳이 지하철 3호선이다. 오금동에서 일산시 대화동 구간을 운행하는 3호선을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탔다. 발 디딜 틈 없이 복잡했다. 틈 사이를 비집고 자리를 잡고 주변을 살펴보니 전동차 천정에 눈에 익은 장면들이 영상을 통해 펼쳐졌다.
(지하철 3호선 홍보영상)
와! 자라섬이다! 무척 반가웠다. 달리는 지하철에 있는 가평의 영상, 재즈 축제와 백일홍 꽃들이 기자를 알아본 듯 화려한 영상으로 반겼다. 늘 가까이 눈빛으로 바라보고 촉감으로 만지고 느꼈던 친숙한 연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가까이 있을 땐 이렇게 까지 반갑지 않았다. 그래서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다음 칸으로 건너갔다. 출입문에 곳곳에 낯익은 자라섬 여인들이 이름 모를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때 마침 백일홍 영상을 보고 있는 40대로 보이는 중년 여인에게 신분을 밝히고 소감을 물었다. “가평이 좋아서 여러 번 갔는데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어요” 입장료는 얼마예요?. 무료라는 대답과 함께 자라섬은 물론 가평에 대해서 주책없다는 소릴들을 정도로 자랑을 늘어놓았다. 외국을 나가봐야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달리는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정과 출입문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가평의 영상에 시선들이 고정되어 있어 흐뭇했다. 나도 뼈 속까지 가평인임을 확인했다.
내 고향은 북한강을 아우르며 유명산 정기를 받은 청청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다.'
(지하철 3호선 홍보영상)
9호선 지하철도 가평의 자랑을 싣고 줄기차게 달리고 있다.
그리고 서울역 앞 전광판에도 아름다운 가평, 살고 싶은 가평을 알리는 동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오후 2시인데도 흐린 날씨 탓에 서울역 앞 전광판에서 펼쳐지는 잔잔하면서도 역동적인 영상이 더더욱 선명함으로 시야에 들어왔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성 4명이 전광판을 바라보며 무엇인가 얘길 하고 있기에 물었다.
(지하철 9호선 홍보영상)
“남이섬하고 펜션은 가봤는데 자라섬이 이렇게 예쁜줄은 몰랐네..“ 우리 주말에 가볼까? 라고 친구들에게 제안을 하기도...
그리곤 궁금증이 생겼는지.....이렇게 쌀쌀한데 꽃이 지금도 있어요? 라고 물었다.
그럼요,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지금 보고 계시는 영상 그대롭니다.
가평에 대해서 누가 무엇을 물어도 거침없이 얘기 할 수 있어 나도 모르게 흐뭇했다.
발길을 돌려 9호선 지하철을 탓다. 강동구 둔촌동에서 강서구 개화동을 운행하는 9호선에도 자라섬 대표 선수인 남도의 백일홍 군락과 중도의 재즈 페스티벌 그리고 캬라반,서도의 캠핑장을 알리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3호선과 똑 같이 지하철 천정에 매달린 모니터를 통해서 동영상이 출입문에도 가평을 알리는 영상들이 서울 수도권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하철과 전철을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땅히 할 것이 없다. 휴대폰을 보는 것이 고작이다.
(서울역 앞 전광판 자라섬)
그래서 시시각각 펼쳐지는 가평의 아름다운 영상들은 도시민들에게 신선함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9호선 지하철로 강서구 등촌동에서 잠실까지 출, 퇴근을 한다는 조성식씨(47살)는 하루에 두번씩은 가평의 자라섬 영상을 보게 되는데 보는 것 만으로도 복잡한 도심속에서 찌든 가슴과 시선이 뻥 뜷리는 기분이라며 휴대폰에 사진을 찍어 아내와 함께 프로필로 설정을 했다며 기자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자라섬 홍보)
순간 가평인으로서의 어깨도 으쓱해지는 기분이었다. 가평 자랑을 늘어놓는 사이 김포공항 역에서 내릴 시간이 되었다. 가평오시면 연락하라는 인사와 함께 명함을 주고 내렸다. 인천국제공항을 가기위해서다.
인천공항철도에 몸을 싣고 도심 속을 벗어나 서해안 갯벌을 바라보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내렸다. 제 1.2 여객 터미널에 들어서자 또 다시 낯익은 반가운 자라섬 연인들이 나를 반겼다.
“자연과 음악, 휴식이 있는 낭만의 섬” 자라섬! 입국장 곳곳에 한글과 영문으로 가평 자라섬을 알리고 있었다. 북한강의 청정함을 먹고 자란 구절초, 백일홍 군락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도권 으뜸인 자라섬의 모습을 우리나라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 본 느낌은 환희 그 자체였다. 늘 곁에서 본 것 보다 웅장함과 잔잔함 그리고 가보고 싶은 느끼고 싶은 충동을 주기에 손색이 없었기 때문이다. 가평을 가출해 가평을 알리기 위해 복잡한 서울역, 지하철 비행기 소음속으로 몸을 던진 “자라섬 여인들의 자태는 자랑스럽고 대견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자라섬 여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았다.
“왜 이제야 대중 앞에 섰냐고?”.... 발길을 돌리는 나를 향해 자라섬 여인들이 안-녕이라고 손짓해 주는 배웅을 받았다.
그리고.....전철 지하철을 갈아타며 내 삶의 터전 가평으로 돌아오는 발 길이 너무나도 가벼운 하루였다.
그리고 나도 자랑스러운 가평인(人) 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에 어깨가 으쓱해진 정말 기분좋은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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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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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입니다 소식을 전하는 NGN정기자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고향이 가평은 아니지만 제2에 고향인 가평 사랑하는 아이들 고향 가평 30여년을 살면서 요즘 처럼 가평이 참 아름답다 느껴본적도
없네요 군수님도 사사건건시비인 반대 무리들 속에서도 꿋꿋이 군정을 펼치시느라 고생 많으시다 생각듭니다 자라섬 남도 참 이쁘게 가꾸어 놓으셨어요 가평만이 아닌 대도시에서 가평의 아름다운 자태를
맘껏 뽑내게 해놓으셨으니 가평인들은 그 영상을 볼때 내고장이 너무도 자랑스럽겠지요 잘 하셨습니다 예쁘게 영상담아 홍보해 주시는
NGN뉴스관계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도 예쁘게도 쓰셨어요~ -
가평홍보영상 정말 굿이네요~ 공기좋고 물좋은 가평을 널리알리고.. 아름다운 영상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하니..
역시 ngn뉴스 탁월하십니다~~ 응원에박수를 보냅니다.
매번 쓴소리에 질타를 받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평을위해 동분서주 애쓰시는 정기자님 열정에 무한감동입니다~ -
정말 대단하셔요!!! 정기자님의 일에 대한 집념과 열정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취재를 위하여 가평에서 전철 3호선, 9호선, 서울역, 공항까지 발로 뛰시며 아낌없이 열과 성을 다하신 정기자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분이 가평에 계시기에 가평의 미래는 더욱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라섬을 알리는 홍보영상도 NGN뉴스에서 제작한거라면서요? KBS에서 수십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셨군요!!! 앞으로도 가평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NGN뉴스 ~~ 화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
많은 홍보활동에 가평군 전체가 전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분들이 방문하여 많은 지역에 균영발전과 활성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 가평군이 경기도에서 지원을 받아 외국인 을 유치하여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유치하는 방법도 좋은 생각 같습니다.
현제는 외국인에 가평군 하면 처음 떠오르는것이 남이섬밖에 없습니다.
군수님이 좋은 방안을 마련하여 제 의견에 참조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
와~~보기만해도 설레네요.
이런광고 진작에 했어야 하는거~~수십억 투자해서 손실보느니 계절마다 사진홍보 영상 올리고 가평특색있는 촬영 올리고 시너지효과 대박일듯( 이제 가평 살아~하면 아하!그러면서 알려나요?)가평하면 모르는 타지역분들 꽤 많거든요.
항상 좋은날 되세요~~^^ -
와~~이쁘네요.
촬영이 잘된건가요??ㅎㅎㅎ
가평군민의 한사람으로 사진찍으신 분에게 박수를!!
뿌듯합니다.꽃만큼 이쁘기만한 가평 향기로운 가평이면 참 좋겠습니다. -
자라섬 홍보보다 멋진 취재의 표현과 열정이 엄지척이네.가평에 대단한 애향인이있어 타동인으로 부럽구만.열심이 뛰시게.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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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하셨습니다. 지금은 영상 시대잖아요.
다중이 밀집된 지역에 영상을 통해 알리는 것만큼
효과적인게 어디있겠어요.
군수님께서 탁월한 선택을 하셨네요.
가평의 사계도 잘만들어서 홍보하시는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가평군 화이팅! -
지역지를 통한 홍보를 떠나 현장감 넘치는 영상기사와 홍보에 박수 보냅니다!!!!
보물같은 자라섬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소개가 되고 있으니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식 가평 홍보를 떠나 영상을 담아 우리 가평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니
뭔가 한 층 아니 몇 층 우리 가평민의 자부심도 업그래이드 되는 차원 높은 홍보네요 와~와~
자라섬 남도에 심은 꽃들을 가서 보고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타시군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보다 자연적으로 만들어 놓은 그 모습이 너무도 정겹고
서정적이고 자연경관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모습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이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에 담아 우리 가평을 홍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져 제 개인적으로도 뿌듯합니다
.
군수님께서 심혈을 기울이신만큼
자라섬 남도의 꽃을 찾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 날것 같습니다.
군수님 정말 잘 하셧어요~~최고예요
정기자님 수고 하셨어요 현장감 넘치는 기사에 대 만족입니다!!! -
그동안 도움도 효과도없는 지라시같은 지역신문에
준돈이 아마도 천문학적숫자일겁니다. 근데 지금부터라도 이렇게 광고다운 하실 생각을 하신 군수님의 선택이 현명하셨다고 생각합니다.잘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