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분해비닐 사용이 죽어가는 환경을 살리는 길
[패트롤=NGN뉴스] 김희경 기자. 24절기의 17번 째인 한로(寒露)가 지나고 들판에는 황금물결이 출렁인다.
전통농경사회에서 풍년의 대명사인 황금물결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항상 넉넉함을 전해준다.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하늘은 더없이 맑고 높아 훈훈한 민심이 마음과 마음을 타고 전해져 온다.
그러나 이때쯤이면 매년 불청객이 찾아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농촌 들녘에서 수확을 마치고 버려진 비닐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고, 산과 들에는 폐비닐이 마치 도깨비처럼 흉물스럽게 걸려 있다.
지난 10월 1일 “20세기 신이 내린 선물, 플라스틱의 반격” 기사에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대안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가 100% 썩는 생분해 비닐로 농촌의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0세기 신이 내린 선물, 플라스틱의 반격” 기사에서는 가볍고 값이 싸며 원하는 모든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발명품으로 가정이나 산업계에서 필수제품인 플라스틱이 썩지 않고 쌓여, 매년 1,3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7배가 넘는 크기의 대형 플라스틱 섬이 북태평양에 생기게 되었다는 기사이다.
결국 이렇게 전 세계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은 비닐(플라스틱)이 썩지 않은 채, 농촌의 산과 들 그리고 바다로 흘러들어가 심대한 환경오염을 야기시켜 생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농촌에서 버려지는 농업용 비닐은 전국적으로 한 해 8만여 톤이며 지금까지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된 것은 90만여 톤에 이르고 있어 환경파괴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처럼 수거되지 않은 비닐은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폐비닐을 소각할 경우 대기오염이나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버려지는 폐비닐(플라스틱)이 12개월 내에 세균과 미생물로 인해 완전 분해되는 과정을 거쳐 다음 생산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면 획기적이지 않은가?
친환경 비닐 전문 생산업체인 ㈜에코한성 한재희 대표는 “우리나라의 멀칭 비닐로 인한 환경파괴는 매우 심각하여 친환경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친환경적으로 분해가 되면서 토질도 개선하는 산화생분해 비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이번에 개발한 멀칭비닐은 분해기간을 농작물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화생분해 친환경 비닐봉투는 최대 5년 이내에 잔류독성 없이 100% 분해가 된다”며 “자연환경에 그대로 놔두면 3∼7개월 내에 비닐막이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4∼12개월 내에 세균과 미생물이 침투해 완전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서 잔류물이 땅에 묻힌 후에도 계속 분해과정을 거쳐 다음 생산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대표는 “친환경 비닐은 영국의 미생물 전문 업체와 기술적 제휴를 통해 생산되어,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와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EU)에서 무해성을 인증 받았다” 면서 “파괴된 환경을 자연으로 돌리기 위한 정부와 사용자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반리 남경태 이장은 “농촌의 폐비닐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저는 불편하더라도 멀칭비닐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꼭 써야한다면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 비닐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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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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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중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썩지않는 비닐지가 얼마나 환경오염이 되는지 뒤늦게 깨닫고 수퍼에서도 비닐지를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장바구니를 권장하기 시작했으나, 편리성에 습관이 배어 있는 소비자들은 지금도 비닐봉지를 사용하고는 무심코 버리곤 하지요.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지 자각하지도 못한채 말입니다.
그러나 생분해비닐이 발명되어 저절로 자연속에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 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으며, 지구의 미래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겁니다. 정말 잘된 일이지요.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해주시는 NGN뉴스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