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비용 “농협 두배 이상 폭리”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가평군 단위 농협(조합장 최승수)이 직영 운영하고 있는 장례식장이 일반 장례식장보다 최대 2배 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GN뉴스가 유가족을 가장해 농협 장례식장과 구리,의정부등 3곳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견적서를 받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취재팀은 이들 장례식장을 찾아가 매장과 화장을 할 경우 장례비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와 상조회가 장례절차를 진행 할 때와 장례식장이 주관 할 경우 장례비용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봤다.
우선 화장용 수의와 관 가격이 일반 장례식장 A사는 무료, B 사는 25만 원을 받는다.
반면 농협은 수의는 최소 19만 원부터 최고 2백 38만 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용 관도 A사는 무상,B사는 20만 원을 받고 있으나, 농협은 최저 9만5천-최고 90만 원까지 받고 있다.
장례식장 사용료등도 일반 장례식장은 세부 사항별로 가격이 정해져 있는 반면, 농협 장례식장은 소비자인 유가족 측이 알기 어렵게 포괄적으로 청구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사 차림 비용도 일반 장례식장은 15만 원인데 비해 농협 장례식장은 3.5배나 비싼 53만 원을 받고 있으며, 영정을 모신 제단 차림 비용도 일반 장례식장은 55만 원을 받는데 비해 농협 장례식장은 최소 35만 원-최고 120만 원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예상보다 조문객이 많을 경우 자리가 더 필요할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일반 장례식장에서는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나, 농협 장례식장은 추가로 40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장례식장은 기초생활수급자및 차상위계층 유족들에게는 분향실 1일 사용료와 지역내 운구비등을 무료 혜택을 주고 있으며 장의용품도 10%-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농협 장례식장은 이같은 혜택이 전혀 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이 운영하는 장례식장과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2박3일간의 장례비용및 사용료등을 종합해 보면, 일반 장례식장 비용은 4백78만 원-530 만 원 가량 정도 들어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농협 장례식장은 최저 8백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받는 것으로 조사돼 농협 장례식장이 유가족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농협 장례식장이 유가족을 등치고 있다는 사실은 실제로 농협 장례식장을 이용한 유가족에게 청구된 영수증을 통해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지난 2017년 모친이 사망해 농협 장례식장으로 이용한 가평군 읍내리에 사는 59살 S씨로부터 입수한 영수증이다.
장례식장 측에 790만 원을 지불했다. 이 금액은 장례식장 사용료로 지불한 금액이며 별도로 유가족측이 음료및 과일, 떡 등 외부에서 반입한 4백여만 원 가량의 금액은 제외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영수증에는 시설 사용료는 정확하게 얼마이며 장례용품인 수위, 관 등 항목별 금액이 없이 포괄적으로 청구되었다. 고인을 모시느라 경황이 없는 유가족 입장에서는 이를 시시콜콜 따져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농협은 바로 이같은 틈새를 이용해 폭리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반 장례식장은 유가족측에 용품및 사용료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견적서를 제공해 준다. 농협 장례식장은 그러나 장례비용에 대한 견적서 조차 없다. 기자에게 볼펜으로 A4용지에 메모 형식으로 설명 해 준 것이 전부다. 농협 장례식장 측에 기자가 견적서를 작성해 줄 것을 요구 했으나 관계자는 원래 견적서를 작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견적서가 없는 것이 아니라 견적서를 작성해 주면 근거가 남기 때문에 실제 이용시 폭리를 취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합리적 의구심마저 든다. 농협 장례식장이 판매하고 있는 장례 물품(수의,관,분양용품,상주물품등)의 90% 넘는 품목이 중국산이다.
물론, 국산 제품과의 가격 차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중국산을 판매를 한다고 해도 농협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농협이 현 위치인 두밀리 마을 입구 부근에 장례식장이 들어선다고 알려지자 상색리 주민들이 지난 2012년 1월 주민대책위를 구성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하는등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었다.
7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가평 농협 장례식장은 조합원인 농민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약속하고 개장을 했다.농협의 이같은 약속을 믿고 주민대책위등이 장례식장을 운영에 동의를 해 주었으나,이번 취재 결과 농협이 농민과 상생하고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이용객인 농민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게 되었다.
농협 장례식장이 개장하자 지역 특성상 조합원인 농민 대부분이 농협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다. 년간 수백명이 농협에서 장례식을 치루는 등 독점을 하고 있으며, 연간 수익도 천문학적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가평 관내에 있던 장례식장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폐업된지 오래 되었으며, 나머지 한 곳도 이삭 줍기식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이 이처럼 겉과 속이 다르게 폭리를 취하고 있는 원인은 유가족 대부분이 농협 조합원이라는 점과 농협이라는 신뢰성에서 비롯된다. 결국 시장경제의 논리인 것이다. 즉 수요가 많으면 공급은 갑질을 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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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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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든 사람이든 돈이 모이면 초심을 잃는다는 논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군여 한심한 00관계자들이여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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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ㅡㅡㅡㅡ죽어가면서도바가지ㅡㅡㅡ알게해주뉴스관계자분들께감사와응원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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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폭리내용알게해준ㆍ뉴스에감사하며ㅡㅡㅡ끝까지핫팅ㆍ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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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장례대한기사ㅡㅡㅡ무지감사합니다ㅡ이런것은꼭알아야겠지요ㆍ전기사내용에감사한마음뿐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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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우선인농협이군민한테바가지ㅡㅡㅡ농협이란단어사용금지법은없나요?ㆍ어이없고허탈하네요ㆍ죽기도두려운세상물정에진저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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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치뤄본 가정이라면 다 아는얘긴데...왜 아니라 하는지 잘모르겠네요.시시비비 가려내자는 기사내용 아니란거 잘 읽어보면 알수있지 않나요 어떤폭언이나 비난에도 기자님은 굽히지 않을꺼라 믿어요.군민들의 알권리와 형평성을 위해서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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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어보며.. 정말 한심합니다. 선량한 지역기자? 무능한건아니구요? 가평군민으로서 어느누구편도 아닌 공정한 시선으로봤을때 누가봐도 농협관계자분들이 부정적인 댓글을 다신것같네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다니.. 한심합니다. 그럴시간있으면 반성하고 뉘우치는게 쫌 인간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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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더 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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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네요 저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ngn뉴스를 구독하는 독자 입니다 기자님은 군민에게 알권리를 줄 의무가 있지 않나요?
우리가 모르는 부분을 귀한시간 할애하고 발품팔아 보도를 하는데이렇게 질타를 하는 댓글쓰는분들을 이해 할수가 없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찌하여 이런걸 기사라고....둥 다른기자들을 욕을 먹인다는둥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은 쏫아 내시나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상처 주는 말들은 서로 하지 않는게 예의가 아닐런지요? 농협 조합원으로서 상업적으로 이용만 당하는것 같아 속상한주민 입니다 피땀흘리며 고생해서 농협직원들 먹여 살리는일은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이번일로 가평군농협이 농민을 위해서 몬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면 이미지 쇄신도 되고 믿고 찾는 농협이 된다면 참 좋지 않을까요 -
농협관계자분들-댓글 엄청 달아놓으셨네요
원래 방귀뀐놈이 성낸다고 여기서 이러면 군민들이 납득이 갑니까?
따질것 있으면 직접가서 따지세요~
글 몇자로 입장표명 하지 마시구여..
변명으로밖에 보이질 않네요~~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