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선수범하여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

[패트롤=NGN뉴스] 김희경 기자. 전구, 배터리, 전화 그리고 페니실린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바로 인류가 개발한 세계적인 발명품이다. 많은 발명품들이 산업화의 원동력이 되면서 전세계는 물질문명의 르네상스를 가져왔다.
청각장애로 학업능력이 떨어져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면서도, 발명에 집중하여 백열전기 램프를 발명해 오늘 날 산업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에디슨의 발명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큰 이로움을 줄 것이다.
전기를 통한 소리의 전달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여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노벨의 발명 역시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발명품들은 지속적으로 산업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몇몇 발명품들은 반대급부로 인간생활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가볍고 값이 싸며 원하는 모든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발명품, 거기에다 썩지 않아 가정이나 산업계에서 필수제품인 플라스틱, 20세기 신이내린 선물이라고 하는 플라스틱이 언제부터인가 인간생활에 부메랑으로 다가오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
신이 내린 선물 플라스틱은 레오 베이클랜드(Leo Baekeland)에 의해 발명 되었다. 베이클랜드가 발명한 이 새로운 합성 물질은 열을 가하면 어떠한 모양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어 일반 가정은 물론 산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플라스틱은 111년 만에 무서운 재앙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플라스틱이 발명된 후 매년 1,3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7배가 넘는 크기의 대형 플라스틱 섬이 북태평양에 생기게 된 것이다.
또한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은 약 83억톤인데 그중 63억톤이 쓰레기로 배출됐다. 이중 재활용은 9%에 불과하고 79%는 땅속에 묻히거나 바다로 흘러가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지구촌 해변가에는 어디를 가나 파도에 밀려드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차 있고, 네덜란드의 오션 클린업 재단은 바다에 플라스틱이 플랑크톤보다 180배가 많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더욱이 수거된 플라스틱의 84%에서 한 가지 이상의 독성물질이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험난한 파도와 강한 자외선에 잘게 부서지면서 미세화된 플라스틱을 두고 고기들이 먹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머리카락 굵기의 분말화 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문제점이 제기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 부스러기는 절대로 분해되거나 썩지 않고 이러한 상태로 지표면에 머물다 빗물이나 하수도에 떠내려가 강물을 걸쳐 바닷물로 유입된다.
이런 미세플라스틱 부스러기는 식수 취수원으로 들어가 걸러지지 않고 음용수에 포함되어 인체로 섭취되면 건강상 큰 피해를 보게 된다. 결국 1차적으로 물고기, 동물, 조류 등에 의하여 섭취된 것이, 결국에는 2차적으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의 몸속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 쓰레기로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NGO 단체들을 중심으로 해안가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작업도 하고, 플라스틱 안 버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품의 50% 이상을 수입해온 중국이 수입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유럽 연합은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며, 인도는 2022년 안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근절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매립지 부족국가 전 세계 1위인 데다 단위 면적당 쓰레기 발생량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며,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라고 밝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그러면 인간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지구촌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페트병 비접착식 라벨 부착 제도’, 독일에서는 ‘공병 보증금 제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앞으로 국민과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이고 안전한 대책을 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의외로 해답은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그 해답은 바로 “나부터 하는 것이다.”
나와 온 국민이 생활을 하면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면, 플라스틱 반격에서 자유롭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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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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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부터 불리수거 배출하고 적게 사용하는 방법이 답이네요 나부터 실천 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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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편리한 문명의 이기가 다시 인류에 재앙이 되었군요. 초록별 지구는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행성입니다.
우리들의 후손이 제대로 행복하게 살려면 우리가 지구를 훼손하는 일을 막아야겠지요~~
각자 분리수거도 잘 하다보면 최악의 상태로 가지 않겠지요~~~~위기는 기회일 수도 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