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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본 제2경춘국도, 46호국도변 참상이 곧 가평의 미래”

  • NGN뉴스 정연수 김희경 기자 기자
  • 입력 2019.09.17 17:57
  • 조회수 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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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호 경춘국도 변 폐업한 대형 휴게소들 흉물스럽게 방치돼, 휴게소 자리엔 장례식장...

백담사 인근 문닫은 휴게소.PNG

  (46호국도 백담사 인근 휴게소)        

[특별취재팀=NGN뉴스]  제2 경춘국도 건설이 가평군 최대 현안 문제로 급부상 하고 있다.

6만4천여 가평군민 입장에서는 단순히 길이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 절대절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온갖 규제로 공장 한곳없이 오직 관광객 유치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군민입장에서는 정부와 춘천시가 가평군 중심도로인 46호 국도를 배제하고 오직 춘천 시민만을 위한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NGN뉴스는  제2 경춘국도 특별취재팀을 긴급 편성해  출발지점인 화도읍 금남 IC에서 국도 46호선을 따라 인제, 원통을 거쳐 미시령 정상까지 밀착취재를 했다.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부터 16일 까지  4박5일 동안 44호국도와 46호국도 전구간과 제2 경춘국도 건설예상지역을 육상과 항공 촬영을 통해 입체적인 생생한 영상을 담았다.

    

약 제2 경춘국도가 정부와 춘천시 안대로 건설되면 46호국도 변 가평군 지역 상권및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상해 보기 위한 취재였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 시작일이어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취재팀의 예상은 완전히 빗 나갔다.   

 

교통체증이 심각해 제2 경춘국도가 필요하다는 정부와 춘천시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지정속도인 시속 80Km 를 웃돌아 오히려 과속이 우려될 정도로 한산했다.

교통량이 평일보다 오히려 적어 통과 차량 대수를 셀수 있을 정도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양양 고속도로가 생겼기 때문이다.

46호국도 변 휴게소, 주유소, 식당들 모습은 참담할 정도로 변했다. 이 또한 양양고속 도로가 생기면서 서서히 몰락한 것이다. 

 

가평을 지나 춘천시 당림리로 접어들면서 국도 변 상가들의  참담한 모습들은 너무나도 쉽게 확인되었다.

매출은 반토막 났고, 명성을 날리던 휴게소는 초라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수변구역에서  장사를 하던 주유소와 휴게소들은 한강유역청에  보상을 받고 팔아 넘겼다. 세를 얻어 영업을 하던 사람들은 가사를 탕진하고 빚쟁이로 전락했다.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유명했던 휴게소들은 그 옛날의 명성을 뒤로 한 채 지금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 처럼  흉물스럽게 나 뒹굴고 있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주유소와 휴게소도 적지 않았다.  마치 빚쟁이가 되어 야반 도주라도 한 것 처럼  미처 살림도구 마저 챙기지 못한 듯, 살림살이들은 곳곳에 나뒹굴었다. 이같은 처참한 모습들이 곳곳에 파노라마 처럼 펼쳐졌다. 시간이 갈 수록 취재기자들 표정도 어두워졌고  기자들 사이에서도 말 수가 적어졌다. 마음이 착잡했을 것이다.

 

46호국도의 영광은 옛 이야기가 된지 오래고 지금은 전설의 고향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철저하게 변해버렸다.  그나마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에도 손님이 없다. 그런데 왜 문은 계속 여세요? 라는 기자의 냉정한 질문에...."아무말도 하지않고 북어국집 아주머니가 기자를 바라보며 씁쓸해 하던 입가의 모습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용대리 46호 국도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그들은,  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매출은 반토막 넘게 줄었고,한숨과 주름은 수백 배 늘었다고 하소연 했다. 그나마 내 건물이라 버티고 있지 세입자들은 이미 망해서 떠난지 오래라고  말한다.

                      

시간이 갈 수록 피해는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며 그들은 이 처절한 사투에서 싸워 이길 만한 대안이 떠 오르지 않는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양양고속도로가 생길 당시 그 충격과 여파가 이렇게 까지 지역경제를 바닥으로 처박을 줄은 그 누구도..아니,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차라리 이 정도로 죽음의 길이 될 것이라고 예측을 했다면  "한식에 죽나, 청명에 죽나 저승 가는 것은 같은  날짜인데  목숨 걸고 항변이라도 해 볼걸" 이라고 뒤 늦은 후회를 했다.

 

백두대간 최대의 천연전망대! 미시령정상. 구비구비 굽은 길을  돌고 돌아 오른  정상에서 쌍화차 한잔으로 마치 인생을 되돌아 보는 것과 같은 여유로움을 제공 했던 곳이다. 하지만 미시령 터널이 뚫리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미시령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쪽은 수평선 넘어 보이는 동해 바다와 속초 시내를 품에 안은 것 같은 여유로움을 나그네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던 명소였다. 그리고  서쪽. 발밑에 드넓게 펼쳐진 산야는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푸른 강산을 아낌없이 제공했던 곳이다. 하지만 모두 옛 이야기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문닫은 휴게소.PNG

  (44호 국도 양평-홍천간 국도변 문닫은 휴게소)      

양평-홍천간 44호 국도변 영업장들도  폭망하긴 마찬가지다.  휴게소 대부분들은 문을 닫은지 오래이고, 관광객들과 차량들로 북적였던 휴게소는 장례식장으로 바뀌어 적막감 마저 감돌았다.   

 

취재팀은 추석 휴가를 반납하고 제2 경춘국도 건설이  가평군민에게는 어떻게 다가 올 것인지 예측해 그 실상을 고스란히 전해주려 했으나, 너무나 참담하고 비극적 결말이라 취재팀의 고심도 취재를 하면 할 수록  상인들의 상처 만큼 커져만 갔다.         

4박5일간 함께 먹고 자고하며 호흡한 취재팀은 이런 말들을 자주 했다. 가평군민들이  이 현실을 잘 파악해야 되는데...  남의 일이 아니다. 가평군민 당신들에게 곧 닥쳐 올것이고  원치않아도 겪어야 될지도 모를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평군 패싱의 국토부안이 결정되면 가평군민 당신들은  영락없이 44호와 46호 경춘국도변의 참상을 맞게 될 것이라는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전하면 될까?...취재팀의 고민은 취재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취재팀은 가평군민들에게 반문도 해보았다. 가평군민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어도 보았다.  그러나 누구도 대답이 없었다. 고작 어떻게 되겠지가라는 허무한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장례식장으로 변한 휴게소2.PNG

  (44호국도 양평 부근,휴게소 자리에 들어선 장례식장)                   

분명한 것은 한가지 있다. 제2 경춘국도가 설왕설래는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그렇게 하겠다는 계획에  불과하다. 가평군민이 한 목소리만 낼 수 있다면  백지 상태에서 승기를 잡을 수있다는 얘기다. 소는  잃고서라도 늦게나마 외양간을 고치면  된다.그러나 길은 아니다. 백년대계를 내다봐야 되지만 당장 먹고 살 것이 없는데 무슨 놈의 백년이냐고 물을 수 있지 않은가.  따지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된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살고 있으며  우리 자식들이 지키고 살아야 하는 곳, 가평이 살 수 있는 확실한 가평안을 만들어 군민의 한 목소리로 주장하고 요구하며 널리 알려야 한다.

지금 가평군민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나부터 시작 해야 우리라는 결정체가 결실을 맺을 수있다. 취재팀은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생각한다.

 

미시령길.PNG

  (미시령 터널 개통 후 텅빈 미시령 옛길)

가평군 패싱이 아닌 확고한 가평안을 만들어 가평경제도 살리고 자연도 살려 아름다운 가평을 후대에 물려줘야 할 책임이 지금 나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길이 하나 뚫리는 것이 이렇게 까지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줄은 취재팀도 미처 예상치 못했다.

멀쩡한 길에서 열심히 삶의 현장을 누비며 살던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까지 붕괴되었을까!...

가슴이 시릴 정도로 참혹한  현실을 4-박5일간 지켜본 기자들의 발 걸음은 어느덧 제2 경춘국도 블랙 홀 입구에 처해 있는 가평에 도착해 있었다. 

     

미시령2지구본.PNG

   (길이라고 다 똑 같은 길이 아니다!....) 

한편 NGN뉴스에서는 오는 23일 부터 25일까지  특별기획 3부작 " 제2경춘국도 이대로 가면 가평군 죽음 길"을 보도한다.

이번 특별기획에서는 제2경춘국도 건설이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춘천시안대로 추진되면 가평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심층 보도한다. 또한 양양고속도로 신설로  기존 46호 국도변 인제,원통, 미시령 지역과  44호선 양평-홍천간 국도주변 지역경제가 폭락해 버린 충격적인 실태를 영상을 통해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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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8

  • 김명섭2019-09-19 05:25:00

    아니 !!!!
    여러편의 뉴스 기사가 나가도
    누구하나 목소리를 내지 않는군요ㅡ
    제발!!! 단체장님들 일어서세욧
    뒤따를 주민 많습니다.
    정치로 눈치 보는 거 하고 다름니다.
    가평이 정말 개평 되는거 보고 계시나요?
    사느냐 죽느냐....
    죽을껀가요 여러분!!!!!
    위의 뉴스를 보도 해 주시는 분이 숟가락 쥐어 준거 같은데....
    아ㅡㅡ 정말ㅡㅡㅡㅡㅠㅠㅠㅠ
    제발 군민의 한사람으로 분통 터지네요.
    10여일 남았습니다.
    단체장들!!!!
    의식있는 여러주민들,
    총대 매고 전장에 나섭시다ㅡㅡㅡㅡ!!!!!
    모입시다. 목소리냅시다.단결합시다. 나가자구요 살길 찾아서ㅡㅡㅡㅡ


    위의 그럼 어떻게님 뭘 어떻게요 행동으로 가야지요ㅡㅡㅡㅡ 목소리 합쳐야죠 나오세요

  • 김명섭2019-09-18 19:19:36

    제가 마치 현장을 눈으로 본 느낌입니다. 제2경춘국도가 생기면 가평에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던 제가 군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기자분들이 어디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평을 위해 노력하시는 점을 보니 진정한 언론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는 기자분의 기사를 접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우리 군민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합심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힘이 생겼습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당장 행동으로 군민의 힘을 가평의 미래를 위해 합칠 것을 제안드립니다. 군수와 의장이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장들을 최전방에 세우려면 후방 지원이 튼튼해야 화력을 발휘 할 수있지 않겠습니까? 가평군민드의 주권을 행사해야 됩니다. 그리고 가평군민으로서의 권리를 주장 할 수있는 권한도 있지 않습니까? 비교가 그렇긴 하지만 내 집에 도둑이 들어와 물건을 들고 나가는 것을 눈만 멀뚱 멀뚱 뜨고 바라만 볼 수는 없지않습니까? 지금 우리 가평이 그러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을 합칩시다.가평군민 여러분.그리고 취재를 해서 실장을 알려주신 기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 김명섭2019-09-18 17:50:49

    시민이 원하지 않아도 공무원들의 탁상 공론이 빛어온
    결과물들이 온나라곳곳에 얼마나 만은가싶네요
    Ngn뉴스 진행부에서 곳곳을더만이 발로 찾아주시니 좋은 정보 심각한 사회상을보네요~~~

  • 김명섭2019-09-18 12:17:34

    우리가평은 누가지켜주는것은 아닐것이다
    군.의회.군민 모두가 합심해서 우리의 미래를
    우리의 생존권을 필사적으로 지겨야 할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단결하고 투쟁합시다

  • 김명섭2019-09-18 07:22:51

    제2경춘고속도로 꼭 막아야합니다
    그길만이 가평군민들이 살길이네요
    가평군민모두 똘똘뭉쳐야합다
    연휴동안 쉬지않고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 김명섭2019-09-18 07:19:57

    반대 플랜카드가 100개 이상 걸렸었는데. 뭐 하고들 계셨는지. 남이섬도 정치권 탓할 자격없다. 너희들도 멍때리고 있다가 갑자기 난리냐? 어떤일이든 타이밍이 중요한데 참 답답한 사람들이다. 근데 고속도로가 난 설악은 망했는지 궁금하네요.

  • 김명섭2019-09-18 07:19:41

    추석명절 반납하고 생생한 보도를 위하여 취재를 해준
    NGN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애뜻한 고향이라생각하며 여지껏 살아왔는데 뉴스를 접하며 몸소리 치는건 무엇때문일까요?
    지금은 너와 내가 아닌 모두가 함께할 시간이 된것 같군요.
    군행정의 집행부,군의회,각종단체의 결집으로 해당부서와
    협의후 협상이 안되면 전 군민 궐기대회로 가야합니다.
    적극 동참할 각오를 다지며 NGN 관계자분들 신속,정확한
    생생한 소식 감사 드리며 적극 후원합니다.

  • 김명섭2019-09-17 18:32:24

    정말 큰일이네요!!! 지금까지 관계자들은 뭘 하셨나 모르겠군요. 이렇게 수면위에 떠올라 급박한 상황으로 몰리게 될 때까지 어째서 미리 대비하지 않았을까요?

    가평을 패싱하고 춘천으로 바로 가면 불보듯 뻔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왜 이제 와서야 뒤늦게 야단법석인지 정말 안타깝군요~~

    우리 가평주민들의 사활이 걸린만큼 지금이라도 반드시 국토부가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NGN 뉴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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