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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쳐다보며 내일의 소원 빌어보자

  • NGN뉴스 김희경 기자 기자
  • 입력 2019.09.04 17:03
  • 조회수 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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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명절은 가족들과 정감을 나누는 따뜻한 충전의 시간


추석.jpg

  

 [패트롤=NGN뉴스] 다음 주면 추석 명절이 다가온다.  

예전에는 추석명절이 다가오기 며칠 전부터 친척들을 만나고 맛있는 명절 음식 먹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흥분되곤 했다.

집안의 어르신들은 사모관대를 쓰고 정성껏 조상을 모신다. 절도 예법에 따라 정중하고 근엄하게 예를 올린다.         

 

어릴 때는 이런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명절과 조상에 대해 정성스런 마음으로 예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예전 같지는 않지만 또 다른 형태의 변화된 명절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명절이 간소화되기는 했지만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만들며 각자 대소사에 관해 담소하는 분위기는 후대까지 이어져야 할 우리의 따뜻한 미풍양속이다.       

 

최근에는 신세대들의 추석 명절을 보내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기존과 달리 조상에 예를 드리고 성묘 또한 미리 다녀와, 추석당일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몰려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긴 명절을 이용하는 것이다. 조상님에 예를 올리고 나서 선택한 여행이기에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 기존의 형식보다는 실리를 택한 결정이다.

 

이러한 신세대들의 명절모습이 시간이 감에 따라 타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역시 형식보다는 실리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내 자식세대가 조상의 묘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는 사람이 적어지고 있다고 한다. 핵가족 시대의 상징인 솔로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 원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면서도 왠지 한 켠으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은 왜일까? 그것은 어려서부터 오랫동안 명절 때마다 느끼던 가족과의 따뜻한 정과 사랑 때문일 것이다.       

 

다음 주로 다가온 추석명절, 조상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과 따뜻한 정감을 나누는 내일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빌어 본다.        

 

보름달 쳐다보며 내일의 소원을 빌어보자.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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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 김명섭2019-09-05 22:50:47

    한가위 명절이 앞으로 며칠 안 남았네요^*^
    우리 어렸을때 손꼽아 기다리던 명절입니다.
    부모님의 형편에 따라 꼬까 옷이나
    양말 한 켤레라도 꼭 사주시던 명절...
    손꼽아 기다리던 그 설레임이 이제는 먼 추억의 페이지로 넘어갔습니다.

    20여년전만해도 휘영청 밝은 보름달아래서
    고향을 찾은 일가친척 선 후배간의 정을나눌 수있는 한가위 마을 노래자랑이 여러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조촐한 상품을 걸고 마을 대표님들이 심사위원이 되어서 하나가되는 그런 축제는 찾아보기 힘든 지금입니다.

    예로부터 전해져오는우리 민속놀이 중
    씨름, 윷놀이,강강술래....
    강강술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 되어 있는 아름다운 우리 민속놀이 중 하나입니다
    이 강강 술래는 집 밖의 세상을 모르던 아낙들이 한가위 보름날에는 손에 손을 잡고 둥근 원을 그리며 한 껏 보내는
    재미있는 놀이 문화로 현재는 체험관이나 민속촌등에서 이야기를 듣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것이 아쉽습니다.
    그때 그시절 가족과 이웃간의 정이 그립네요

  • 김명섭2019-09-04 23:53:32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중에 하나인 한가위가 시대가 바뀌면서 조상을 기리는 원래의 미풍양속은 조금씩 퇴색되어 가면서, 긴 황금연휴동안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서양문물이 급속도로 개방되면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전통도 무너져 가는 사태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변화해야할 것은 점차 개혁해야겠지만, 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예절이나 효도는 지켜나가면 좋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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