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 시 친척 집으로 피신, 주민들 “산사태 트라우마 호소”

사진=용추계곡에 있는 한 펜션 마을...도립공원 등산로에서 흘러 내린 빗물로 토사가 유출되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동영상 유튜브 NGN 뉴스
(기자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로 가평군 관내에서만 100건 넘는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흘러내린 토사와 나무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응급복구에 나선 민·관·군의 힘으로 급한 상처는 치유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산사태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나 태연한 곳이 있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연인산 도립공원입니다. 도립공원 내에 있는 한 펜션 마을입니다.
20여 개의 펜션이 밀집된 마을에서 본 산 정상 부근입니다.

30미터 높이의 법면을 타고 수직으로 토사가 유출되어 비닐로 덮어 응급처치를 했으나...불안하긴 마찬가지
산 밑에 흰색 비닐로 덮어 놓은 것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깎아 지른 절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토사를 막기 위해 응급조치만 했습니다.
바로 옆에도 폭 30여 미터 높이 20여 미터의 경사면을 비닐로 덮었습니다.

도립공원 등산로 관리가 이 정도로 엉망... 치수 대책 없이 등산로 개설이 원인
도대체 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어떻게 만들었기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인지 산 정상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산 정상은 터널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토사에 쓸려 뿌리가 뽑혀 쓰러져 있는 이정표. 하늘을 보고 있는 이정표...어디로 가라는 것인가?
등산객들을 위한 나무 의자들도 여러 개 있으나, 관리 부실로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길은 흘러내린 바위가 막고 있습니다. 바로 서 있어야 할 이정표는 쓰러져 제 역할도 못 하고 있습니다.
산허리를 잘라 등산로를 만든 것입니다. 펜션 바로 위까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객 낙상 방지를 위해 안전바까지 설치했으나 오히려 더 위험해 보입니다.

등산로에서 내려다 본 산사태 위험 장소...바로 밑에 펜션이 있다
등산로 바로 밑에 30m 높이의 절벽이 있고 펜션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토사가 유출되는 원인은 빗물이 바로 이 등산로를 따라 펜션으로 흘러 들어간 것입니다.
치수 대책 없이 등산로를 만든 주체가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도립공원 관리 사무소 관계자를 만나봤습니다.
*연인산 도립공원 허진회 팀장(2005년 도립공원 지정 전 가평군청이…)
비닐로 응급처치를 한 이곳은 지난 2013년 7월 29일에도 토사 유출로 많은 재산 피해를 보았습니다.

2013년부터 연례 행사로 산사태 반복...도립공원은 외면하고 있다.(사진제보,마을 주민 2016년 8.14일 촬영)
그리고 오늘로 정확히 4년 전인 2016년 8월 14일도 중장비를 동원해 등산로를 따라 흘러내린 토사를 치웠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관계자의 생각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도립공원 관계자(위험은 인지하고 있다)
위험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상부에 위험 상황을 보고하지도 않았습니다.취재가 시작되자 마지 못해 내놓은 답변은 황당합니다.
*사유지 동의서 받아 상부에 보고해서 내년에..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직후 이곳 펜션 마을 주민들은 트라우마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인산 도립공원 측은 무책이 상책인 듯 남의 일처럼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보아야 대책을 세울 것인지 이곳 주민들은 경기도에 묻고 있습니다.
*주민들 산사태 위험 불안하다.
카메라 고발 정연수입니다.
BEST 뉴스
-
김원기 의정부시장, 민주평통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 참여…시민 공감대 넓혀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9월 2일 시장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에 참여해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건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는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직접 듣... -
김원기 의정부시장, 흥선동서 두 번째 ‘시의적절한 시시콜콜’…주민과 현장 소통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8월 25일 흥선동의 한 카페에서 동 자생단체장들과 만나 송산3동에 이어 두 번째 ‘시의적절한 시시콜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시의적절한 시시콜콜은 ‘시민의 뜻에 꼭 맞게, 시장과 시민이 나누는 이야기’를 주제로, 시장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일상과 지역 이... -
의정부시, ‘8‧13 의정부형 재정혁신’ 선언… 재정 구조 근본적 개편 나선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가 현재의 재정 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8‧13 의정부형 재정혁신’에 나선다. 김원기 시장은 8월 13일 시청 회룡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처한 재정 상황과 그 원인, 앞으로 예상되는 재정 부담을 설명한 뒤 “지금의... -
김원기 의정부시장, 용현산업단지 찾아 기업 현장 목소리 경청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9월 3일 ㈜동양특수 의정부용현공장(산단로98번길 29)에서 개최된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이업종교류회’에 참석해 관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회장 이해천, 미조산업 대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회원사 간 기술‧경영 분야의 애로를 상호 보완하... -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 150억 원 규모로 본격 운용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8월 12일 시장실에서 의정부시 최초의 정책펀드인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이하 미래펀드)의 운용사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대표 최영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1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용에 앞서 양 기관의... -
김원기 시장, '현장'에서 미래를 묻다… 공여지 반환부터 8호선 연장까지 광폭 행보
예비군훈련장 이전·캠프스탠리 탄약고 점검에 국무조정실 합동 현장까지… 9월 1일 15건 보도자료에 담긴 민선9기 의정부의 3대 키워드 "반환·교통·돌봄" 의정부시가 70년 안보 희생의 무게를 딛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면전에 나섰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가 9월 1일 배포한 보도자료 15건은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