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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의 취재수첩) 전략을 노출 시킨 “킬러 (KIiller) 의 최후는?”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19.09.01 17:30
  • 조회수 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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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군수 \" 죽이기 프로젝트, 퍼펙트 완패 ”

  

1심 재판 김군수 표정.PNG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      김성기 군수가 1심 판결에서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뇌물수수,무고 등 4가지 혐의에 대해서 모두 무죄를 받았다. 1심 선고가 끝나자 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그럼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라는 질문이다.

 

아직 2심인 고등법원과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남아있어 원론적인 답변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단정 할 수는 없으나 1심 판결이 검찰 공소 사실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 한 것이어서 청신호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30년간 취재 현장에서 본 기자의 감각으로 볼 때 샴페인을 터뜨려도 된다는 뜻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궁금증은, 그럼 그 사람은 어찌되나요? 라는 질문이다. 

영화에 비유한다면 흥행에는 성공 했으나 실익이 없어 쪽박을 찼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이번 사건 주연 역할을 하며 기획,연출,제작등 1인 다역을 한 주인공은, 자신도 무죄 선고를 받았음에도 전혀 기쁜 내색이 없었다.

김 군수의 무죄를 기뻐하는 군민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었다.

 

그는 오히려 지지자(?)로 보이는 일행 4명과 법원 입구에 서서 무엇인가 숙의를 하는 것이 목격되었고, 잠시 머물다 그는 고개를

떨구고 일행들과 함께 홀연히 사라졌다. 무죄를 받았는데 왜 기쁘지 않을까?

이번 사건은 그의 말대로 “김 군수 죽이기 프로젝트” 였으나 실패했기 때문이다. 

 

2018년 5월 본보 정연수 기자에게 의혹을 담은 유인물을 주면서 "김 군수를 죽이라" 고 했고,

이른바 북창동 사건을 기획 하면서 그 곳에 함께간 최씨와, 자신의 심복 신모씨와 통화한 녹취록에서도 김 군수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고 여러차례 강조 한 것을 알 수있다.

또 돈을 빌린 추씨에게도 김 군수를 죽여야 된다는 말을 수 차례 했다는 사실이 재판과정에서도 공개되었다.

 

이토록 김 군수를 죽여야 한다며 돈과 시간을 쏫아 부으며 올인을 했으나, 무죄라고 하는 순간 어떤 기분이었을까?.

일반적으로 헛 발질을 하면 꽈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마련 아닌가!

 

그렇다면 그는 이번 사건을 어떤 방법으로 기획하고, 자신이 주연역을 하며 어떻게 연출을 했는지 이 사건에 대해 1년간 써온 취재 수첩을 꺼내 살펴 보았다. 

 

먼저 기획부분부터 살펴보았다. 기획은 크게 두차례에 나뉘어 진행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가 갖고 있던 총알은 딱 2발이다.

 

첫 번째 총알인 1차 기획은 “폭로” 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가미가재식  이른바 자뻑 전략이다.

작년 6.13 동시지방선거를 앞둔 4.12일, 지방신문을 통해 북창동 “성 접대” 의혹 폭로로 포문을 열었다.

공단이사장 자리에 가기 위해 최모씨가 성 접대를 하였고, 그 것을 빌미로 김 군수를 뇌물수수죄로 엮어 출마를 포기 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이 사건 초기부터 기자가 입수해 보도한 녹취록에 잘 우려낸 곰탕 처럼 지금도 얌전하게 녹아 있다.

 

그러나 예상은 빚나갔다. 출마 포기는 커녕 김 군수가 오히려 무고로 고소를 하면서 정면 돌파를 했다. 최대의 방어가 최대의 공격이라는 전술을 구사 한 것이다. 김 군수가 예상치 못한 강공 드라이브를 걸자 2차 기획 카드를 꺼내들었다.

 

남아있는 실탄은 딱 1발이다.

이번에도 표적을 명중 시키지 못하면 퇴로가 없다는 절대절명의 심정으로 김 군수의 "심장을 노렸을 것이 분명" 하다. 

 

3가지 카드를 꺼냈다.

① C씨에게 빌려 준 6억 여원의 돈이 김 군수 선거자금으로 쓰였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② 공직선거법위반 (북창동사건 관련 보도에 대한 기자회견 반박= 공직법위반)

③ 무고 죄로 김 군수를 역 고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김 군수가 고소한 건) . 나름대로의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자 검찰이  칼을 뽑았다. 검찰의 칼 날은 서슬이 퍼랬다. 김 군수 집과 집무실등 압수수색을 통해 탈탈 털었다. 최모씨도 털리고 자신도 털렸다.하지만 8월 30일 판결로 마지막 남았던 2번째 총알도 과녁을 스치지도 못할 정도로 빗나갔다.  

 

킬러는 자신의 위치와 전략이 발각되면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퇴로가 없기 때문이다.

1인이 주연,기획,연출한 모노 드라마 “김 군수 죽이기 프로젝트” 는 그렇게 1막을 내렸다.

아직 2막 과 3막이 남아 있지만 관객은 이미 흥미를 잃었다.모노 드라마의 끝이 모두 노출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진실에 대한 도전이 얼마나 무모한 것이며, 금력도 빽도 진실 앞에선 무기력함을 입증 해준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정부법원 내부 글귀 바른눈으로.....PNG

 

마지막으로 이번 1심을 판결한 “의정부지방법원 본관에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글귀가 생각났다.

기자의 눈 높이에 딱 맞게 붙어있는 “공정한 눈으로 밝은 세상을 만듭니다” 가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사법 정의는 살아있네!!.....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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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5

  • 김명섭2019-09-03 16:08:45

    가평군 실정을 재미있게 잘 풀어 쓰셨네요~
    6만4천 가평군민 모두가 이기사를 보고 공감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많이 알리겠습니다

  • 김명섭2019-09-02 23:41:21

    정말 속시원한 기삽니다~~
    퍼펙트네요...
    정의가 이겼습니다. 기자님의 올곧은 마음에서 나오는 기사에 감동받았습니다..
    NGN뉴스 후원하겠습니다.
    정기후원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십시오.

  • 김명섭2019-09-02 21:21:14

    확실하고ㆍ신속한기사에감동하며ᆢ가평위해애쓰신기자분들께박수보냅니다ㅡㅡㅡ감사합니다

  • 김명섭2019-09-02 20:35:04

    정기자님의 글솜씨에 감탄했습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적극지지하며 NGN뉴스가 경기도의 대표신문사로되길 기대합니다. 쓰레기 가펴타임즈나 가평저너 없어져야되는데...

  • 김명섭2019-09-02 15:23:01

    기자님들께감사와응원합니다ㅡ앞으로도확실하고정확한기사부탁드리며ᆢ넘시원합니다ㅡ

  • 김명섭2019-09-02 15:19:44

    조용하고ㅡ깨끗한가평이젠돼겠군요ㆍ다같이ㅡ이런나쁜사람없는가평위해ㆍ서로응뭔합시다ㅡㅡㅡ

  • 김명섭2019-09-02 15:13:52

    재미있고ㆍ명쾌하군요ㆍ절로박수가나옵니다ㅡ수고많았읍니다ㅡ응원드립니다

  • 김명섭2019-09-02 15:11:57

    그동안고생들많이하셨고ㆍ좋은기사와휼륭한설명확실하게뭔가가와닿는군요ㆍ나쁜사람보다좋은사람더많다는교훈이느껴지는순간입니다ㅡ화이팅소리가절로나오네요ㆍㅎ

  • 김명섭2019-09-02 15:07:26

    뉴스보니ㅡ속이다뻥ㆍ시원합니다ㅡㅡ이런사람가평에살아야하나요?ㆍ이렇게가평을흔들고먹칠하구ㅡ후회도반성도없는사람ㆍ우리가질책합시다ㅡ깨끗한가평위해ᆢ응원합니다ㅡ

  • 김명섭2019-09-02 15:02:13

    진짜기사짱입니다ㅡ나쁜사람은언제든지드러나는법ㆍ챙피해서어떻게얼굴들고다닐까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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