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1(수)

“흑연광산 반대 집회 인력 동원 의혹”

집회 참가자 A 씨, “이유도 모르고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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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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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과 경찰 (32).00_00_18_10.스틸 006.jpg

 

-시위  참가자 대부분 "원 주민도 모르는 얼굴, 증언"

-시위 인력 태운 버스, 광산과 13km 떨어진 사찰 소속

-버스 지원 한 주지 스님, "우리 사찰 신도는..."

   

[가평 NGN뉴스] 정연수 기자=지난 27일 가평군청 앞 노상에서 흑연광산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가 있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는 경찰 추산 40여 명이며 대부분 어르신이다. 참가자들은 대형버스를 타고 집회 장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는 어르신들 가운데는 부축을 받으며 하차를 해야 할 정도로 쇠약해 보이는 분들도 적지 않았다.

차에서 내린 어르신 두 분은 기력이 없으신 듯 화단 조경석에게 앉아 계셨다.

흑연반대 집회에 나온 까닭과 의지를 엿볼 수 없었다.

  

지역 특성상 중년층이라 하여도 어르신들을 대하는 태도는 대도시와 큰 차이가 있다.

지역 사회에서 어르신들을 대하는 태도는 공손함이 엿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집회 준비 과정을 살펴보았으나 지역 어르신들을 대하는 일반적인 태도나 자세는 엿 볼 수 없었다.

 

군청과 경찰 (32).00_00_07_06.스틸 003.jpg

 

확성기를 들고 시위 주도한 사람은 흑연광산과 800여 미터 거리에 거주하며 처음부터 반대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진 인물이다. 그리고 참가자들을 지휘 한 또 다른 사람은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단발머리에 점퍼 차림의 여성이다. 이 사람은 시위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이것저것 지시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그녀가 어르신들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갑, 을 관계 처럼 보였다.

이 여성은 참가자들에게 머리띠를 하는 방법, 피켓 드는 방법, 자리 배열 등을 진두지휘 했다. 이 지시를 받고 70대로 보이는 어르신들은 그가 시키는 대로 시위 물품들을 나눠주거나 옮겼다.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을 대하는 일반적인 자세와 큰 차이가 있어 보였다.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메카폰을 들고 구호를 선창하면 참가자들은 뒤를 이어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대부분 기력이 없어 보였으며 피켓을 높이 치켜들 힘조차 없어 보였다.

  

어르신 두 분을 만나 집회에 참여한 이유를 인터뷰했다. 한 분은 “광산 때문에 다슬기가 다 죽었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은 “광산 때문에 꽃이 피질 않아 농사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기자는 두 분께 다시 질문했다. 흑연광산은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있는데 “다슬기가 폐사하고 꽃이 피지 않아 농사가 안된다”는 말씀은 억지라고 반문하자 두 분은 이구동성으로 “아무튼 광산은 안 돼”라는 말씀만 되풀이했다.

 

어르신들이 억지 말씀을 하신 이유가 밝혀졌다. 시위에 참여한 대다수의 어르신은 흑연광산과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는 곳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참가자들 영상 자료를 인근 연하 1.2리 주민과 상면 일대 어르신들을 만나 확인해 보았다. 40여 명 가운데 1/4도 안 되는 어르신들만 연하리 분들이고 나머지 분들은 일면식도 없다며 모르거나 광산과 10㎞ 넘게 떨어진 율길리와 봉수리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집회에 참여한 어르신 A 씨(72)는 지난 24일 집회를 한다고 했으나, 참가 인원이 없어 오늘(27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을 태우고 온 버스도 석연치 않다.

 

성불사버스.JPG

  

이들을 태우고 온 버스에는 성불사라는 사찰 이름이 적혀 있었다.

흑연광산과 성불사와의 거리는 13㎞ 떨어져 있다.

 

성불사에서 흑연광산 거리.JPG

 

가평군 상면 봉수리에 있는 성불사 주지 스님과 통화를 해 보았다.

 

기자:시위 참가자들에게 버스를 제공한 이유는?

주지 스님:버스를 지원해 달라고 해서...

 

기자: 시위 참가자들이 성불사 신도분들이신지?

주지 스님: 백련사 신도분들 이것 같더라고요. 연하리..

 

기자:성불사 신도분들이 아니신지요?

주지 스님: 네

 

기자:성불사 신도분들이 아니신데 버스를 지원해 주신 이유는?

주지 스님: 동네에서 일 있으면 대줄 수(버스를...) 있지 않나?

 

기자:시위 참가자 가운데 성불사 신도는 몇 명 정도?

주지 스님: 몇 분 되세요.

 

기자:백련사에서 버스 지원 요청을 했나?

주지 스님:가평 사랑인가 하는 단체에서 요청해 지원한 것이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는 흑연광산이 무엇인지? 시위를 왜 해야 하지? 진정한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하고 동원되었다는 합리적 의구심이 드는 이유다. 그리고 광산이 어디에 들어서는 것인지 모르고 있는 듯했다.

 

그렇기 때문에 광산 사업도 하기 전에 “다슬기가 때 죽임을 당했다” “광산 때문에 농사가 안된다”는 등의 억지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흑연광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처음 시작된 지난 1~2월엔 상면 연하 1.2리 마을 주민들도 상당수가 동참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특정 마을 주민 극소수 인원, 그중에서도 반대 시위를 주도 하는 한 자리 숫자의 인원만 꺼진 불씨를 살리려 애쓰고 있다.

 

당시 반대에 동참 했던 연하리 주민 Y 씨는 “특정 마을 주민이 배포한 유인물을 보고 심각성을 느껴 동참했으나,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주장”이라서 현재는 관심이 없으며 마을 주민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불참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화력을 잃은 흑연광산 허가 반대의 ‘불길은 좀처럼 다시 살아날 기미가 없다.’

반대를 주도 하는 측도 당초 청정 가평 및 환경 파괴를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평 사랑, 자연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동력을 이미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집회는 대중의 응집력이 생명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대 이유를 뒷받침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주장만 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이며 원동력을 잃고 좌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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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 85398
법전공인

항상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가평군민을 위해 애쓰시는 기사를 쓰신 분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보도를 보고나서 이런생각이 떠올라 댓글을 씁니다 이날 집회를 지휘 주도한
한순옥 손봉수 대표에게 흑연광산 반대 등으로 회사에서는 그동안 많은 금전적 피해 및
손실을 보았을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변상 받을수 있도록 법으로 해결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옛날같으면 자기만 살고 남은 죽어야 된다는 식으로 사는 사람들은 주먹이 법 보다 가깝다는 말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그러면 안되고 법으로 할수있는 방법으로 모두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법적으로 투자한 금액을 보상 받을수있을것 같은데 ***
가만이 있는게 이상하다 버릇을 고쳐줘야된다 이런 사람들은 법으로 해결하세요 얼마든지 되니까

댓글댓글 (0)
연하찬성주민

단발머리한 사람은 시내사는대 우리마을지나 광산까지 차타구와도 20분은 걸리는대 왜그러는지 참~
들리는말로 회사는이미 서울법룰회사에다 행정심판인가소송인가를 준비중이구 손해배상액을마처났대요
내용증명보내려구 지적도인지 토지대장을 뗘 주소지를보니 전입이안된게 태반이라 군청가얘길하니 담당들두 그걸걱정하더랩니다
그나저나 나두종교가이찌만 서파근처절에서 버스나 대주구 저러면 안되지~
멀정한다슬기가 죽기는왜죽어 집앞개울에 이번비루 물고기천지구 소총사격장이 광산부근으로 간다는데
이번엔반대하러 수기사루가나국방부로 가려나~

댓글댓글 (0)
노란셔츠

잿밥은 영원히 잿밥일뿐 ㅋ~
모두 아프리카 알바 가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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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가

울가 바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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