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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뉴스 개국 특집,“요람에서 무덤까지”

  • 정연수 기자
  • 입력 2019.07.18 21:13
  • 조회수 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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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편,“님비 현상이 빚은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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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경기북부 뉴스]NGN 뉴스 제작 팀이 가평군민 20세 이상 성인 남녀 400명을 1:1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화장장 필요성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가 말해 주듯 응답자의 92%가 화장을 선호하고 있다.

 

또, 화장장 확충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를 매장에서 화장 문화로 바뀌고 있는 사회적 추세와

5060과 7080 세대와 달리, 현 세대 대부분이 단산 가정을 형성하고 있어 매장을 할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연고로 전락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을 선호한다는 연령대가 60대 이상은 62%에 불과 한 반면, 20대에서 50대 연령층에서는 92%로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을 볼 때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가 단 기간내에 화장으로 전환 될 것이 예견된다.

 

그리고 응답자의 94%인 388명이 화장장이 부족 해 확충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10명 가운데 9명이 넘는 사람들이 언젠간 한 줌의 재로 돌아 갈 때 화장을 생각하고 있는 반면,

이번 설문에서는 이중적 잣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됐다. 화장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388명에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화장장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나? 가상적 복수의 질문을 했다.

 

절반이 조금 넘는 52%가 무조건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혐오 시설로 비춰지지 않도록 시설을 한다면 27%, 마을과 원거리에 설치를 한다면

굳이 반대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36명으로 조사됐다.

 

즉,화장장 확충및 신설이 필요하지만 94%, 그러나, 내 지역엔 무조건 반대한다 52%, 시설만 잘 한다면 27%, 마을과 떨어진 곳에 21%로 조사돼 화장장에 대한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알 수있다.

하지만, 내 지역에 설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님비 현상이 심각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한 개인의 죽음은 기본적으로 사적인 영역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공적인 영역도 가지고 있다.

 

시신의 처리를 주로 하는 장묘문화가 사적으로는 가족과 친족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공적으로는 공동체 혹은

국가와도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점 때문이다.

 

또한,시신의 처리를 남은 자들이 사자에 대한 기억,구성원의 상실이 지닌 의미 등을 공유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장묘의 선택에 있어서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살듯이, 장묘 역시 주어진 환경에 맞게 선택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아메리카 인디언에게는 야장이 일반적인 장법이었는데, 이는 정처 없이 유랑생활에서 가장 적합한 장묘의 형태이다.

 

 현재도, 극히 일부분이지만 해군 및 선원의 시신을 수장 할 수 있도록 선원법 제17조 및시행규칙 제 11조항에 정해져 있다.

이와 같이 장례형태는 시대와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다르고, 또한 변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는 좋은 예다.

한국사회는 매장 중심의 장사 관습으로 묘지에 의한 국토잠식과 환경파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이다.

장묘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율은 1971년 7.0% 이었던 것이 2001년 53.6%. 2002년 59.4%로 증가 했으며 2020년에는 88% 수준에 이른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 2006.10.2 보도자료).

 

일본은 주로 화장(97%)을 하고 있으며 서기 7세기 정권 다이카정권이 박장령(薄葬令)과 불교사상의 영향아래 화장이 상류층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리고 지토 천황이 화장을 한 사례로부터 시작하여 화장 후 납골하는 신앙이 불교 사상을 중심으로 크게 발달

하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소위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오히려 매장을 선호한다.

심지어 분묘를 크게 해야 가문의 영광인 듯 경쟁적으로 호화 분묘를 조성해사회적 물의와 지탄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마치 매장은 가진자들의 전유물이고 부의 상징으로 치부되는 그릇 된 인식이 아직도 팽배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통계에서 보듯 시간이 흐르면서 화장에 대한 많은 인식 변화가 왔다. 이번 설문 조사를 한 가평군의 경우 화장율이 87%에 이를 정도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 포천..양주.동두천,연천, 파주,일산등 전체가 사정은 갖다.

그럼에도 화장장 한 곳 없어 망자를 모신 운구 차량을 타고 이 곳 저 곳을 누비며 우리 지역인 아닌 다른 지역을 기웃 거리고 있다. “내가 사는 곳 만은 절대로 안된다” 는 부메랑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승에서의 마지막을 운구차량에 맡긴 망자도 생전에는화장장 설치에 대해서 “내가 사는 곳 만은 절대로 안된다” 고 극력하게 반대를 했을 지도 모른다.

이승에서의 행동이 저승 길에서 느껴야 이미 부메랑이 된 늦은 후회를 하고 있을 수도.....

 

우리는 언젠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야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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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 김명섭2019-07-20 10:56:41

    찬성이 있으면 반대가 있듯이 .....
    적극 찬성하는 합당한 이유는 반듯이 승리하는법....
    저 개인적인입장에서도 적극 찬성 하며
    잘되길기원합니다 ~^^홧팅 ~힘내세요

  • 김명섭2019-07-19 11:55:52

    이승에서의 행동이 저승 길에서 느껴야 이미 부메랑이 된 늦은 후회를 하고 있을 수도.....
    정말 공감가는 말입니다.
    마을과 원거리에 설치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뭐있겠습니까~~저는 찬성입니다
    가는길마저 힘들게되면 넘 슬플듯~남겨진 식구들에게도,,,,무조건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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