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일 청평생활체육공원서 제2회 대회…전국 유소년 27개팀 참가
-참가자 전원 기념선물…문화체험·먹거리·그림전시까지 ‘축구와 문화 한마당’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장학사업과 이웃돕기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청평암(조실 명오 구암스님·주지 자경스님)이 이번에는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청평암 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2026 제2회 전국 아라한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청평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청평면 체육회와 조이스포츠가 주관하며, 전국에서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 27개 팀이 참가해 이틀간 열전을 펼친다. 1~2학년 혼합 6개 팀은 6대6, 3~4학년 혼합 12개 팀은 6대6, 5~6학년 혼합 9개 팀은 8대8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유소년 축구대회를 넘어 청평암이 오랜 기간 이어온 청소년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평암은 조실 명오 구암스님과 주지 자경스님을 중심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사업과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꽃나무 울타리 장학회를 통해 가평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2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구암스님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청평암의 청소년 지원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법무부가 공개한 관련 자료에도 청평암이 2010년부터 장학회를 설립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온 활동이 소개돼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청평암은 청평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100박스 기탁 등 물품 지원에 참여했고, 무료 국수공양을 비롯한 나눔활동도 펼쳐왔다.
문화·예술 넘어 스포츠로…아이들이 주인공
청평암의 청소년 사랑은 문화·예술 분야로도 이어져 왔다. ‘아라한 문화축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글짓기와 그림 등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사업을 병행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외연을 넓혀왔다.
이번 전국 아라한 유소년 축구대회는 그 무대를 푸른 잔디밭으로 확대한 셈이다. 특히 승패와 순위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전국의 어린이들이 가평에서 마음껏 뛰고 서로 교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형 대회로 준비됐다.
대회 기간에는 축구 경기뿐 아니라 문화체험과 먹거리, 그림전시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이 지급되고 대회 기념메달도 증정될 예정이다.
청평암이 장학금으로 아이들의 배움을 응원하고 문화축제로 재능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 왔다면, 이번에는 축구공을 통해 어린이들의 또 다른 꿈을 응원하는 것이다.
‘즐겁게 축구도 하며 내일의 꿈을 그려갑니다.’
대회 초청장에 담긴 이 한 문장은 청평암이 이번 행사를 마련한 취지를 잘 보여준다. 청평암 조실 명오 구암스님과 주지 자경스님의 나눔 실천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을 넘어 전국의 유소년들이 함께 뛰고 웃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19~20일 청평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 아라한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구와 문화, 그리고 나눔이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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