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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34년 역사 첫 여성 서장 탄생…허선경 소방정 승진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7.13 17:28
  • 조회수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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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 출범 이후 첫 자체 승진 여성 소방정…추미애 지사 "후배들에게 희망의 이정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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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허선경 소방정이 추미애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사진/경기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출범 34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승진한 여성 소방서장급 간부가 탄생했다. 경기도는 13일 도청 집무실에서 소방준감 및 소방정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허선경 소방정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허 소방정은 1992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출범 이후 내부 승진을 통해 소방정에 오른 첫 여성 소방공무원이다. 소방정은 일선 소방서장을 맡는 서장급 계급으로, 현재 경기도에는 49명의 소방정이 근무하고 있다.

 

허 소방정은 그동안 경기도소방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승진을 이뤘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허선경 소방정의 승진은 성별이 아니라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책임, 그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경기도소방의 새로운 역사가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어 승진자들에게 "도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달라"며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은 적극 소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박정훈 소방준감을 비롯해 문충락·서의석·조재관·이용석 소방정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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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경기도소방에는 전체 소방공무원의 약 15%인 1,700여 명의 여성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예방,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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