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G·4호선 연장부터 똑버스까지…“포천 교통 소외 끝내겠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후보가 ‘교통’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도권 북부 교통 혁신 구상을 공개했다. 단순한 도로 확충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바꾸는 ‘생활복지형 교통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
박 후보는 23일 “교통은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라며 ‘교통이 복지다’ 포천 교통대전환 7대 공약을 발표했다. GTX-G 노선 신설과 전철 4호선 연장, 국도 확장, 광역버스 증차,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교통 취약지 똑버스 도입 등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특히 박 후보는 “포천 시민에게 교통은 곧 삶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출근길 정체, 학생 통학 불편, 어르신 병원 이동, 농촌 주민들의 장보기와 행정서비스 접근 문제까지 모두 교통과 직결된다는 주장이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단연 GTX-G 노선 신설과 전철 4호선 연장이다. 박 후보는 진접에서 내촌·가산·소흘·선단을 거쳐 포천까지 연결되는 전철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철도 유치가 아니라 신도시급 공공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첨단기업 유치까지 연계해 “포천 미래 100년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43번 국도 산북IC~만세교리, 선단IC 일대 확·포장 공약도 포함됐다. 박 후보 측은 “43번 국도는 시민 생활도로이자 산업·물류 핵심축”이라며 물류 병목 해소와 시민 출퇴근 여건 개선 효과를 기대했다.
가평과 포천을 연결하는 국지도 56호선 수원산터널 양방향 확장도 눈길을 끈다. 경기북부 동서축 연결성을 높여 생활권과 관광권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민 체감형 공약도 전면 배치했다. 잠실환승센터를 오가는 3006번 광역버스 집중 증차와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인근 송우IC 신설, 포천~세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추진 등을 통해 실제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농촌·외곽지역 교통 대책도 포함됐다. 박 후보는 일동·이동·영북·관인·창수·화현·영중 등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도입해 어르신과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포천은 더 이상 수도권 안의 교통 소외지로 남아 있어선 안 된다”며 “일 잘하는 정부, 강한 광역정부와 함께 포천 교통 대전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약 발표를 두고 “박윤국 후보가 ‘경제’와 ‘교통’을 선거 핵심 프레임으로 굳히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GTX와 전철 연장 같은 광역교통 이슈를 통해 수도권 북부 균형발전 담론까지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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