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평의 현실을 바라보겠습니다"
존경하는 가평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5회에 걸쳐 가평이 직면한 현실과 미래 방향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관광 중심 경제의 한계, 농업 변화와 청년 정착 문제 등 가평이 마주한 여러 과제를 차분히 짚어보고, 가능한 대안과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가평 다시 읏샤!’는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한 연재입니다.
추선엽 국민의힘 가평군수 예비후보.
지금 가평은 중요한 전환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저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평의 현실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앞으로의 길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가평 다시 읏샤’라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약 84%가 산림인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정 지역이지만, 동시에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쉽지 않은 구조적 한계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평의 인구는 약 6만3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며, 여러 연구에서 인구소멸 위험 지역으로도 분류되고 있습니다.
인구 구조 역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평에서는 매년 약 180여 명의 아이가 태어나지만 사망자는 그보다 훨씬 많아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산업 기반 역시 제한적입니다. 가평은 한강수계법과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등 다양한 규제로 공장이나 기업 유치가 쉽지 않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는 현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평 경제는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북한강을 중심으로 자라섬과 남이섬,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많은 관광 자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군민 체감은 다소 엇갈립니다. 관광객 증가에 대해서는 기대가 있는 반면, 청년 일자리 확대나 인구 증가, 정주 환경 개선 등에 대해서는 아직 체감이 낮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조사(리서치 뷰)에서는 가평군민의 생활 만족도가 100점 만점 기준 평균 63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군민들께서는 더 낮은 점수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 수치는 가평이 가진 자연환경과 잠재력에 비해 군민이 느끼는 삶의 체감 현실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농업 환경도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가평을 대표하던 잣 생산은 기후 변화와 재선충병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사과와 포도 재배 역시 점차 고랭지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평은 지금 여러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가평 다시 읏샤’ 연재를 통해 가평의 현실을 차분히 짚어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가평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가평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군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가평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길을 찾겠습니다. 가평, 다시 읏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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