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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국 산불 현장에 군 전력 급파… 헬기 27대·병력 500명 투입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2.25 17:11
  • 조회수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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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누크·블랙호크 등 가용 자산 총동원, 잔불 제거 및 방화지대 구축… 장병 안전 대책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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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방부가 충남 서산·예산과 경남 밀양·함양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대규모 군 전력을 투입했다. 국방부는 헬기 27대와 병력 5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군사 대비태세 유지와 병행하여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진화 작전에는 CH-47 시누크와 UH-60 블랙호크 등 군의 핵심 항공 자산이 투입되어 공중 인력 수송과 현장 접근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상에 투입된 500여 명의 장병은 소방대원의 주불 진화 이후, 안전성이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등짐펌프와 갈고리 등 장비를 활용해 방화지대를 구축하고 잔불을 제거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적인 산불 대응 상황은 대표적인 군사 도시인 포천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포천시는 6군단 부지 반환 등 현안과 별개로, 산불 발생 시 관내 주둔 부대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인 지역이다. 특히 사격장 주변 산불 등 특수한 재난 상황이 빈번한 포천의 특성상, 이번 국방부의 가용 전력 투입 결정은 지자체 재난 대응 역량을 보완하는 핵심적 요소로 분석된다.


국방부는 현장 투입 장병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방진마스크와 방풍안경 등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사전 안전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헬기 조종사와 지상 투입 요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피로 누적으로 인한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 대비태세를 공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용 전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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