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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창수면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38만 8천여 수 긴급 살처분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2.19 11:24
  • 조회수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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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최종 판정 직후 방역대 설정 및 이동제한 조치 시행. 거점 소독시설·통제초소 확대 등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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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창수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포천시 창수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 17일 해당 농장의 확진 판정 직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 중인 양계 38만 8,721수에 대한 살처분을 즉각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지난 16일 해당 농가에서 폐사 증가에 따른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17일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으며, 이에 따라 중앙역학조사반이 투입되어 농장 출입 차량의 이동 동선과 접촉 가능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확진 직후 농장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또한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설정된 방역대 내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보호지역 및 예찰지역 내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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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특히 산란계 밀집 지역인 점을 고려해 방역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25~'26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맞춰 운영되던 기존 통제초소 외에도, 10만 수 이상 대규모 사육 농가와 발생 농장 500m 이내 방역대 관리지역 농가에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관내 전체 산란계 농가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7일 AI 발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살처분 및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백 시장은 현장에서 방역 조치의 미비점을 확인하고, 질병이 관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 방역을 지시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대 농가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청 축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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