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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신북면 행정센터 앞 신호체계 변경 후 ‘교통 혼잡’… 사고 위험 고조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2.12 15:53
  • 조회수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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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번 국도 서울 방향 출근 시간대 병목 현상 심화… 시민들 “신호 중복으로 접촉 사고 우려, 경찰서 민원에도 묵묵부답”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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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신북면의 주요 간선도로인 43번 국도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 신호체계가 최근 변경된 이후,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와 함께 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는 시민들의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신호 주기 설정이 접촉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43번 국도 신북면 사거리 구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 출근 차량이 집중되는 곳이다. 최근 신호체계가 수정된 이후 직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의 흐름이 엉키는 신호 중복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신북파출소 앞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타이머를 조정하는 등 미세한 신호 주기 최적화만으로도 정체 해소가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까지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관할 기관인 포천경찰서 등에 관련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43번 국도는 포천의 남북을 잇는 핵심 동맥으로, 작은 신호 오류가 대규모 차량 정체로 이어지며 물류 수송과 시민 출퇴근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신북면 구간은 인근 신북 IC와 연결되는 관문인 만큼, 신호 운영의 효율성이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지점이다.


교통 전문가들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신호체계 변경이 오히려 병목 현상을 유발한다면,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즉각적인 재조정(Fine-tuning)이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후 대책을 마련하는 후행적 행정보다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적극 행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즉각 신호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포천시는 최근 ‘교통안전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 내 교통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있으나, 경찰청 관할인 신호 운영권과의 긴밀한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포천시와 포천경찰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신속한 현장 점검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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