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입 인구 107명 순유입으로 자연 감소 극복... 고령화율 28% 돌파는 과제

경기 포천시의 인구 감소세가 새해 첫 달 소폭 반등하며 14만 명 선을 유지했다.
포천시가 발표한 '2026년 1월 말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포천시의 총인구는 14만 4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2025년 12월 말(14만 452명) 대비 9명이 늘어난 수치다.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은 전입에 따른 '순유입'인 것으로 분석된다. 1월 한 달간 포천시로 들어온 전입자는 1,465명인 반면, 타지역으로 나간 전출자는 1,358명으로 나타나 107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출생과 사망에 따른 자연 증감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다. 지난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6명에 그쳤으나 사망자 수는 128명에 달해,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92명 더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순유입 인구가 자연 감소분을 상쇄하며 전체 인구수를 간신히 끌어올린 형국이다.
지역별로는 일동면과 가산면의 인구 유입이 눈에 띈다. 일동면은 전월 대비 90명이 늘어나 지역 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으며, 가산면도 67명이 증가했다. 반면 선단동(-42명), 군내면(-22명), 소흘읍(-18명) 등은 인구가 감소하며 지역별 편차를 드러냈다.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고령화 문제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61세 이상 인구가 5만 2,514명으로 전체의 37.39%를 차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 21명으로 전체 인구의 28.49%에 달했다. 이는 포천시가 이미 초고령사회에 깊숙이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포천시 인구는 지난 2022년 14만 6,701명에서 2024년 14만 1,463명, 2025년 14만 45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2022년 대비 현재까지 총 6,240명(4.25%)이 줄어든 셈이다.
한편, 2025년 12월 말 기준 포천시에 등록된 외국인 인구는 1만 6,813명으로 집계되어 지역 경제 및 사회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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