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원 포천시장 후보 등 4인 예비후보 등록 예고, 7대 핵심 정책 발표하며 '사회 대개혁' 기치

진보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가 다가오는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천시장 및 시·도의원 후보 선출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했다. 진보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수십 년간 지속된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환경권·노동권 등 헌법적 권리를 행정에 녹여내는 '시민 주권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보당 측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원 포천시장 출마예정자를 비롯해 김용실(비정규직 노동자 대표), 김소정(청년 대표), 김보성(복지 전문가) 후보 등 4인이 오는 2월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들은 당내 공직후보심사위원회를 통과했거나 선출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가평군을 포함해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선거구에 대해서는 당 내외 공모를 통해 추가 후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출정 선언의 핵심은 '불평등 해소'와 '공공성 강화'를 골자로 한 7대 정책이다. 진보당이 제시한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시민 주권 및 안보 현안: 6군단 부지 등 반환 공여지 활용 시 주민 숙의 과정 의무화 및 사격장 폐쇄를 위한 협상력 강화
교통 및 노동: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및 무상교통 실현, 노동 중심의 지방정부 구축 및 노동 3권 보장
경제 및 농업: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호 및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행정 혁신: 3,000명 규모의 시민 원탁회의 개최 및 주민참여예산제 실질화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자립 마을 확대 및 녹색 성장으로의 전환
특히 6군단 부지 반환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이명원 시장출마 예정자는 "그동안의 군 관련 협상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해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며 "부지 활용 방안 결정 시 주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조직화해 국방부와의 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첨단 산업단지와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시사했다. 진보당 관계자는 "현재 포천의 산업 구조가 영세 사업장 중심이라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며 "향후 정책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선거 제도가 신진 정치인과 노동자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숏폼 콘텐츠와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책 전달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대안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1차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진보당의 선거 운동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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