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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보다 한발 앞서겠다"... 포천소방서, 충혼탑 참배로 2026년 '안전' 결의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1.02 16:56
  • 조회수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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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청성역사문화공원 충혼탑서 순직 소방관 및 호국영령 추모
  • "동료 간 신뢰가 곧 현장의 힘"... 단단한 조직문화 다짐
  • 2026년 병오년, '선제적 예방'으로 시민이 안심하는 포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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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벽두, 포천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황색 영웅'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축제장이 아닌 엄숙한 추모의 현장이었다.


포천소방서는 1월 2일, 포천시 군내면 청성역사문화공원 내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 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제복을 갖춰 입은 소방 지휘부와 대원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감돌았다.


이날 참배는 단순한 신년 행사가 아니었다. 화마(火魔)와 싸우다 산화한 선배 소방공무원들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무언의 서약'과도 같았다.


분향과 묵념을 마친 포천소방서 관계자들은 2026년의 핵심 가치로 '선제적 대응'과 '신뢰'를 꼽았다.


소방서 측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우리의 대비는 그보다 한발 빨라야 한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살피고 더 단단히 대비하는 '책임 소방'의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후 수습보다 사전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불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동료애'에 대한 다짐도 잊지 않았다. 현장에서 함께 뛰는 대원들이 서로를 믿고 등을 맡길 수 있는 탄탄한 신뢰 문화를 바탕으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한 소방 관계자는 "충혼탑 앞에 서면 우리가 입은 제복의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며 "2026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가장 위급한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안전한 포천'을 향한 포천소방서의 2026년 시계가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그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에 15만 포천시민의 응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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