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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로 빚은 포천의 품격"... 2025년의 끝자락, 예술인들의 뜨거운 '어울림'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5.12.31 11:36
  • 조회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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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영현 시장 "예술은 도시의 품격"... 임종훈 의장 "지속적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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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포천예술대학 수료식 및 제15회 예술인 어울림 한마당 '성료'

- 황의출 회장 "선배의 경륜과 신진의 열정이 만난 '화합의 용광로'"

2025년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2월 30일, 포천여성회관 청성홀은 밖의 매서운 세밑 한파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한 해 동안 고독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베테랑 예술인들과, 이제 막 배움의 과정을 마치고 예술의 세계로 발을 딛는 신진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사)한국예총 포천지회(회장 황의출)가 주최한 ‘2025 제9회 포천예술대학 수료식 및 제15회 포천예술인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연말 행사를 넘어, 포천 문화예술의 현재를 다독이고 미래를 스케치하는 '화합의 장'이었다.

◇ 배움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외치다

행사의 포문은 지역 문화 리더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제9회 포천예술대학 수료식'이 열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완주하고 이날 영예로운 수료증을 받아 든 수료생들의 표정에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확산의 '주역'이 되겠다는 비장함마저 감돌았다.

이어 진행된 '제15회 포천예술인 어울림 한마당'은 그야말로 축제였다.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시의회 의장, 김성남·윤충식 도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황의출 지회장을 비롯한 예술인 200여 명은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들이 나눈 대화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2026년, 품격 있는 인문 도시로의 도약'이었다.

◇ "예술이 곧 도시의 경쟁력"... 지자체·의회 한목소리 지원 약속

이날 축사에 나선 백영현 포천시장은 예술인들의 보이지 않는 땀방울을 높이 평가했다. 백 시장은 "예술은 도시의 외형이 아닌 '품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정의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의 혼을 불태워 온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임종훈 시의회 의장 역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포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원동력은 바로 여기 계신 예술인들"이라며, 시의회 차원의 든든한 지원 사격을 약속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은 이날의 의미를 '용광로'에 비유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선배 예술인들의 깊은 경륜과 수료생들의 신선한 열정이 하나로 녹아드는 화합의 용광로"라며 "앞으로도 포천예총은 시민에게는 감동을, 예술인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포천 예술계. 선후배가 함께 빚어낸 이날의 '어울림'은 다가오는 2026년, 포천이 경기 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 도시로 비상할 것임을 알리는 희망찬 서곡(序曲)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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