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제41회 경기교육대상'서 자치단체장 부문 수상... "과감한 예산 투자가 비결"
- 학생 1인당 교육경비 2배 증액(67만→120만 원)... 관외 유출 학생 41% 급감 '성과'
- 지난 18일엔 청소년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겹경사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죠. 포천시는 그 '마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 곳간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 진심이 통계로, 그리고 아이들의 인정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025년 연말, 교육과 청소년 분야의 굵직한 상을 잇달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교육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백 시장은 3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경기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장 부문 표창을 수상한다. 앞서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이번 '2관왕' 달성은 민선 8기 포천시가 내건 "교육이 곧 미래"라는 슬로건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 "돈 쓰는 곳에 마음 있다"... 수치로 증명된 교육 투자
경기교육대상 수상의 결정적 배경은 '파격적인 예산 투입'이었다. 포천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선 8기 교육분야 본예산(학교지원) 평균액은 115억 원으로 민선 7기(79억 원) 대비 대폭 상승했다.
특히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에서 두드러진다. 민선 7기 평균 67만 원이던 지원액은 민선 8기 들어 평균 120만 원으로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시는 2026년 이 금액을 133만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아이들을 위한 예산만큼은 절대 줄이지 않겠다"는 백 시장의 뚝심이 반영된 결과다.
◇ 떠나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탈(脫) 포천' 막은 교육 혁신
투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포천시의 고질적 문제였던 인재 유출 현상에 제동이 걸렸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타지역 전출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1% 감소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무려 41%가 급감(2024년 578명 → 2025년 339명)하는 기염을 토했다. 교육 인프라 개선이 정주 여건 만족도로 직결되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지표다.
질적 성장도 눈부시다. 관내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은 89%로 상승했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은 43%에서 52%로 올랐다. 특히 의대 및 최상위권 대학(SKY, 카이스트 등) 진학 실적이 총 34명에 달하며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희망 시장'... 현장의 목소리 담다
백 시장의 행보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정책의 직접 수혜자인 청소년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점이다.
백 시장은 지난 18일, 청소년 1,000명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되는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재단 설립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정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 시장은 당시 수상 소감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해 준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무게가 무겁고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포천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포천시는 2026년 교육 분야 예산을 유·보통합 및 평생교육을 포함해 총 633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인구 소멸 위기를 교육 경쟁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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