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약의 현실과 전임 군수들이 남긴 ‘부채(負債)’ 구조를 해부하다

2025년, 가평군정은 두 개의 지층이 동시에 움직였다. 하나는 민선8기 서태원 군수가 추진하는 현재의 정책들, 다른 하나는 전임 군수들이 남긴 실패한 사업, 방치된 공모사업, 매년 새어 나가는 혈세의 구조적 누수다.
가평군은 지금 두 개의 시간을 동시에 산다.하나는 미래로 가는 시간,또 하나는 과거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서태원 군수는 이 두 시간을 동시에 끌고 가야 하는,전례 없는 군정의 무게를 짊어진 인물이다. 2026년, 군민은 그의 손에 쥐어진 이 이중 과제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전임 군수들이 남긴 ‘실패사업의 늪’...서태원 군정은 무엇을, 어떻게 정리하고 있는가
NGN 탐사취재팀이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깊게 파고든 주제는 이것이다. “가평군을 잠식해온 전임 군정의 실패사업 구조” 그리고 “현 군정이 이를 어떻게 수습하고 있는가”이다.
상천 농촌테마파크(150억)...“10년째 세금만 삼키는 시설”
150억 원이 투입된 상천 농촌테마파크는 현재 운영률 0%, 유지비만 연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시설로 전락했다. 전임 군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웠지만, 수요 분석 부재.콘텐츠 취약 위탁 구조 미설계가 실패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서태원 군수는 사업자 선정.기능 전환.일부 폐쇄까지 검토하며 정리를 시도하고 있다.
’밀리터리 테마공원‘,“5년 중단 → 재추진 등 방향성 재설계가 핵심”
조종면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전임 군수 시절 추진됐다가 5년째 중단된 대표적 실패사업이다.NGN이 확보한 내부 문건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당초 사업성 검토가 비현실적이었다.”서태원 군수는 2025년에 본격 재추진을 공식화했으나, 재개발 방향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
’폐교 활용시설‘...구조적 실패’
폐교 리모델링 시설들은 행정의 “성과 중심 공모사업”의 전형적 그늘이다. 시설은 있지만 운영도,수요도,콘텐츠도 없다. 오직 예산만 축내고 있다. 의회 예결특위는 이를 “전형적 전임 군정의 잘못된 유산”이라 규정했다. 음악역 1939도 ’돈 먹는 하마‘가 됐다.
’수습하는 군정, 구조조정 중인 재정‘
서태원 군정의 2025년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군수”보다 과거의 부실을 정리하는 관리자”라는 측면이 더 컸다. 서태원 군수는 불량 공모사업 정리(폐쇄·전환·재공모).유지관리비 구조조정. 향후 공모사업 관리체계 재설계(타당성–운영전략–재정검증 강화)등 그의 수습 작업은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임 군수들의 실정(失政)이 남긴 애물단지는 가평군정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그러나 동시에 이것은 서태원 군수가 ‘과거 청산 능력’과 ‘미래 추진력’을 동시에 평가받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2025년은 서태원 군수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과거를 청소해야 했던 해였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군민이 판단해야 할 질문은 “누가 가평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고, 누가 과거의 실패를 가장 잘 정리할 수 있는가.”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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