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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외침, 가평역 앞을 채웠다”… 한학자 총재 건강 기원·세계평화 역할 강조 집회 열려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11.30 15:28
  • 조회수 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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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역 앞 광장에서 30일 오후, 청년들과 시민 200여 명이 모여 ‘세계평화와 인류 공동의 행복’을 주제로 한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최근 구속된 한학자 총재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고,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수행해온 평화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는 통일교 소속 청년들이 대거 참여했지만, 집회의 핵심 메시지는 특정 종교적 색채보다 세계평화·기아 극복·갈등 중재 등 국제적 공공활동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요즘 보기 드문 공공적 메시지라 관심이 갔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공동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받은 연설자는 청년 김자경 씨였다. 그는 연단에 올라 “행복은 나 혼자만의 기쁨이 아니라 주변 모두가 함께 누릴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말을 시작했다. 김 씨는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이 삶의 의미를 찾게 된 계기와, 공동체적 행복을 강조하는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 씨는 “제 인생에서 꿈도 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세계를 위해 헌신해온 지도자들의 삶을 보며 ‘모두를 위한 행복’이란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며 “저 역시 앞으로 인류 행복 연구와 공공의 선을 위한 활동에 투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학자.jpg

참석자들은 연설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고,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의 표시를 보였다. 한 참석 청년은 “요즘 사회가 지나치게 개인화되면서 ‘나만 잘 살면 된다’는 분위기가 강해졌는데, 오늘 이야기에서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통일교의 종교적 교리보다는 한학자 총재가 추진해온 국제 구호 활동, 환경 문제 대응, 인종·국가 간 화해 메시지 등 국제적·사회적 역할이 중심적으로 소개됐다. 몇몇 발언자는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시대에, 세계평화라는 주제가 더 이상 특정 단체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동 의제”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약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평온하게 마무리됐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공공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보기 드물었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집회가 단순한 지원 집회를 넘어, 청년 세대가 다시 ‘공동체적 가치’를 공론장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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