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김대중 평화 마라톤 개최… 평화·탄소중립·연대의 뜻 함께 달려
제10회 ‘2025 김대중 평화 마라톤’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대중재단 주최,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시민·동호인·재외동포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평화·민주주의·탄소중립 실천’이라는 가치를 함께 달렸다.
행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저는 김대중 사람”이라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민주주의·평화·인권의 마라톤은 오늘 이재명 정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해 참자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면, 다음에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평화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이번 마라톤이 그런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000여 참가자, 평화·탄소중립의 길을 함께 달리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세 코스로 진행됐으며 하프와 10km 구간은 기록칩 시스템을 적용했다. 참가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민주주의·인권’ 정신을 기리는 취지에 공감하며, 탄소중립 슬로건과 함께 평화광장 일대를 힘차게 달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텀블러·기념 메달·햅스 반다나 등이 제공됐고, LG 스탠바이미·삼성 50인치 TV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정광일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직접 뛰며 평화·화해·탄소중립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오호석 총회장 “김대중 대통령이 자영업자에게 준 ‘자유’, 아직도 잊지 않아”
대회 조직위원장이자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자영업 정책의 역사적 인연을 강조했다.
오 총회장은 “김대중 대통령님은 당시 자영업자의 24시간 영업을 허용해 주신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노태우 정부가 영업 제한을 추진하던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취임 1개월 만에 자영업자들에게 다시 자유를 돌려주셨다. 그 감사함을 잊지 못해 지금까지 김대중재단 국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 총회장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평화의 길을 걷고 뛰는 오늘의 마라톤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민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힘을 실었다.
가평에서 이어가는 ‘탄소중립·소상공인 권익운동’
특히 오호석 총회장은 경기 가평 지역에서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권익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 민간 리더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역 기반의 ‘기후행동 캠페인’, 소상공인 경영 지원 프로그램, 에너지 절감 실천 운동 등을 주도하며 “탄소중립은 지역경제와 상생할 때 실현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가평 지역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도 오 총회장은 “정책적 조력자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앙 단위 행사에서도 늘 ‘지역과 중앙이 함께 가야 한다’는 신념을 강조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대회장),문희상 상임부이사장(총괄회장),서영교·전현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회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평화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 축제”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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