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수상레저시설, 사실상 ‘무법 폭력 흥행장’ 전락
-지역 주민 “성폭력·사망 사고 이어 폭력 난투극까지… 조용한 마을이 범죄지대 됐다” 절규
▲경기 가평군 금대리 수상레저시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맨주먹 난투'[출처/성00 유튜브 영상 캡처]
가평군의 한 수상레저시설이 유튜브 조회수를 노린 ‘맨주먹 격투 콘텐츠’ 촬영장으로 불법 전락했다. 겉으로는 ‘스포츠 경기’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실태는 규정도·장비도·의료체계도 없는 ‘폭력장(暴力場)’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급기야 참가자가 턱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고 스스로 119를 찾아오는 충격적 사고가 벌어졌다.
구독자 34만 명의 유튜버 성00 씨는 최근 가평군의 폐허가 된 수상레저시설에서 맨주먹 격투 촬영을 강행했다. 촬영 방식은 충격적이다.
물 위에 떠 있는 폰툰 구조물을 임의로 원형 링처럼 조립한 다음 치아 보호대·헤드기어·글러브 등 기본 안전장구와 라이프재킷도 안 입고 사실상 난투극을 벌인다.
참가자 중에는 미성년자인 중학생까지 있었다. 운영자는 “부모 동의 받았다”며 싸움에 투입했다. 지역 주민 B씨는 분노했다.“온 몸에 문신한 성인들이 물 위에서 주먹질하는데 이걸 스포츠라고 부르나요? 누가 봐도 조폭들의 싸움판입니다.”라고 했다.
결국 중상자 발생… “안면부 부종·구강 출혈·치아 손상”
참가자 한 명은 턱뼈 등 중상을 입고 스스로 119 구조대를 찾아왔다. 응급대원은 현장에서 “전형적인 맨주먹 난투 부상 패턴” 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응급헬기가 출동해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기 가평군 금대리 수상레저시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맨주먹 난투',전남 출신이라고 밝힌 사람(왼쪽)경기중 이빨이 부러지고,안면 부종 등 중상을 입었다. 이날 현장에는 아내도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출처/성00 유튜브 영상 캡처]
운영자 “부러지고 깨져도 치료비 없다”… 책임 회피의 극단적 선언
운영자는 영상 설명에서 “치료비는 없다. 배상 요구 불가.” 라고 못 박았다. 싸우다 죽든 말든 책임없다는 상상도 못 할 무책임한 조항이 버젓이 붙어 있고, 그 와중에 유튜버는 조회수 수익을 챙긴다.‘돈은 벌되 책임은 일절 지지 않겠다’는 구조다.[아래 경고문/출처 성00 유튜브 캡처]
군청 ‘허가 만료’ 통보 무시… 행정은 방치, 시설은 사실상 무법지대
가평군은 지난달 30일 해당 시설에 허가 만료를 통보하고 민원 방지 지시를 내렸지만,유튜버 측은 이를 무시한 채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기관의 미흡한 대응이 결과적으로 유튜버의 폭력 콘텐츠에 ‘무대 제공’한 셈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유튜버 논란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규칙 없음 → 폭행 위험.안전장비 없음 → 골절·뇌진탕·익사 위험.미성년자 참여 → 아동학대 및 아동복지법 위반.
시설 변형·무허가 사용 → 하천법·안전관리법 위반.치료비 배제 → 소비자보호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응급의학 전문의는 경고한다. 그러면서 “안면 골절은 경고 신호일 뿐입니다. 물 위에서 실족·익사 사고가 결합되면 사망사고는 시간문제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조용한 마을이 범죄지대 됐다”… 주민들 극심한 피로감 호소
해당 레저시설 인근 마을은 이미 집단 성폭력.사망 사고 등 잇따른 사건으로 주민 불안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폭력 난투극 콘텐츠’까지 벌어지자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주민 C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왜 가평이 폭력 유튜버의 놀이터가 돼야 합니까.군청이 이번에도 눈감으면 다음은 진짜 사망사고입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분명하다. 이건 스포츠가 아니다. 규칙도 없다. 안전장비도 없다. 의료체계도 없다. 책임도 없다.그 결과는 참가자의 중상이고, 유튜버의 수익이다.
관리가 부실한 레저시설을 발판 삼아 ‘주먹다짐 콘텐츠’를 찍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폭력의 상업화이며,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적 행태다. 가평군의 미온적 행정과 유튜버의 무책임한 폭력 콘텐츠가 빚어낸 결과는 이제 주민들에게까지 공포로 번지고 있다. 행정·사법당국의 즉각적인 조사·조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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