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째 이어진 재판, “헌법이 보장한 노조활동 처벌은 공안탄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와 민주노총 포천시대표자협의회가 13일 오전 11시 30분 포천시청 신관 앞에서 ‘노동조합 탄압분쇄와 명예회복을 위한 이홍용 전 경기본부 사무처장 탄원서명 돌입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무원노조 경기본부와 포천시지부 조합원,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정성기 포천시지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변영구 경기본부장과 박윤희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의장, 조용성 전 포천시협의회 의장 등이 연대발언에 나선다. 이어 후원조합원 이일선 씨의 현장발언과 이상덕 부지부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된다.
이들은 “2013년 압수수색 이후 12년째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홍용 전 사무처장은 지난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출장신청서와 실제 출장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이는 법외노조 시절 단체협약으로 보장받을 수 없던 노조활동을 사용자인 포천시장과 구두합의로 진행한 정당한 활동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부정한 명백한 공안탄압이자 노동조합 탄압”이라며 “36년간 청렴하게 공직에 헌신한 이 전 사무처장이 공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노동조합과 시민사회가 함께 탄원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정당한 노조활동, 형사처벌 부당하다”, “헌법이 보장하는 노조활동 인정하라”, “공안탄압 중단하고 명예회복 이행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노조 경기본부는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기북부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탄원서명 운동을 확산시켜, 노동조합 활동의 정당성을 알리고 이 전 사무처장의 명예회복을 위한 연대 행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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