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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물 걱정, 냄새 걱정 없는 마을로”… 내촌면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10.13 12:02
  • 조회수 8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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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축사 철거·홍수방어벽 설치로 재해 걱정 덜고, 주민 쉼터·생활공간 확충

[붙임] 포천시 내촌면 수해복구 .jpg

“여름마다 하천이 넘칠까 불안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포천시 내촌면 왕숙천 인근에 사는 주민 김모(68) 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내촌면이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반복해온 내촌면의 오래된 숙원이었다.

 

총사업비 129억 원(국비 64억 5천만 원 포함)이 투입돼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사업 내용에는 방치된 폐축사 철거와 악취 제거, 상습 침수 지역의 홍수방어벽 설치, 효율적인 배수 체계 정비등이 포함됐다.

 

특히 재정비된 공간에는 생활체육시설과 돌봄공간, 주민 공동이용시설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냄새 나던 축사 사라지고, 아이들 뛰노는 공간 생기길”

 

내촌면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제야 마을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높다. 왕숙천 주변은 한때 폐축사에서 새어 나오는 악취와 오염수가 주민 생활을 괴롭혀 왔고,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물이 넘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반복됐다.

 

주민 이모(71) 씨는 “비만 오면 하천이 넘칠까 봐 겁났다”며 “냄새도 심하고, 밤마다 모기가 들끓어 살기 힘들었다. 이번엔 정말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 “악취·수해 해결, 주민 삶의 질 높일 것”

 

김용태 국회의원(포천‧가평, 국민의힘)은 이번 사업 선정 소식을 직접 전하며 “내촌면은 올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며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 개선을 함께 이루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농식품부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살펴보며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한 결과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며 “폐축사 정비로 악취를 없애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일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홍수와 악취 문제로 고통받아온 내촌면이 새롭게 변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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