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노동조합 차원의 사회공헌(CSR) 활동 일환으로, 단순한 노동 현안 해결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991년 임헌영 소장과 방학진 실장이 설립해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해온 대표적인 역사 연구단체다. 연구소는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과 기록 정리에 앞장서며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날 후원 자리에서 임헌영 소장은 “노동조합이 보여준 사회적 연대와 관심은 연구소에도 큰 힘이 된다”며 “특히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여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기여하게 된 점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활동이 현장 문제를 넘어 사회공헌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SR 차원에서 교육·문화·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후원은 노동조합이 기업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 속에서 추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노동조합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고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사례”라며 “기업 노조 차원의 새로운 CSR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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