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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가평군, 축제예산 ‘펑펑’ 논란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9.24 15:08
  • 조회수 2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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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로 신음하는 군민 외면… 두 달간 혈세 9억7천만 원 축제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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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기록적 폭우로 7명이 숨지고, 주택·농경지·도로 등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정부는 곧바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고, 수해 복구를 위해 수천억 원의 예산과 전국 각지의 성금·자원봉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항구적 복구까지는 최소 3년이 걸린다는 전망 속에 이재민과 군민들은 여전히 깊은 상처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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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가평군은 오는 10~11월 두 달간 20여 차례 축제를 강행하며 총 9억7천만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만 군비 4억 원이 투입됐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정작 이익은 외부 상인과 주최 측에 집중되고 군민에게 돌아오는 실익은 미비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문제는 가평군이 여전히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성품 기탁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주민은 “군민의 눈물 위에 축제를 세우는 행정은 군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재민을 위로하는 행사”라고 해명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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