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면 율길리 포도 밭 토사 제거 등 직접 복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이달 들어 세 번째 방문하며 피해 현장 점검과 이재민 지원 상황을 살폈다.
이는 경기도가 이번 폭우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다. 
김 지사는 31일 오전 9시 30분 가평군 비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 지원 상황과 최근 폭염에 따른 지원책을 직접 확인했다.

김 지사와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날, 물 폭탄을 맞아 토사와 돌 밭으로 변한 상면 율길리 포도 밭을 직접 복구 했다.[위 사진]
앞서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며 "너무 안타깝다. 모두 복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으며, 이틀 뒤인 22일에도 가평군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일상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도는 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에게는 600만 원, 농가에는 철거비 등 최대 1,000만 원, 인명 피해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데 이어, 김 지사는 서태원 가평군수 및 백영현 포천 시장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포천시 등 경기도 내 다른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책을 제공키로 했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하며, 이자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경기도는 또, 가평군 조종면 일대 수해 복구를 위해 경기도 공무원과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인력 760여 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침수 가옥 정리, 토사물 제거, 폐자재 수거 등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재민 대피소 등 필요 지역에 급식, 급수, 세탁 등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폭염 상황을 고려해 자원봉사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성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가평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경기도 내 각 지자체의 연대도 이어지고 있다.
KT 등 통신사들은 발전차와 발전기를 투입해 전력 공급을 돕고 있으며, 가평군은 수해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임시 적환장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폭우로 가평군은 인명피해 8명(사망 4명, 실종 3명, 부상 1명), 재산피해 346억 원(잠정 집계, 7월 24일 기준)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주택 침수·파손, 고립, 단전·단수 등으로 1,442명의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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