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가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연일 쏟아지는 비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도시 기능 일부가 마비되는 상황이다. 포천시는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시 전역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등 하천 인접 지역과 저지대 주택가는 주택 침수 및 농경지 유실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택 150여 채가 침수되었고, 차량 50여 대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접수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영중면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되었으며, 이동면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차량에서 1명이 구조되었으나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국도 43호선 일부 구간(포천시 내촌면 ~ 가산면)이 한 때 전면 통제됐다.[출처/박동민 TV 영상 캡처]
불어난 물로 인해 포천시 내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국도 47호선 일부 구간(포천시 내촌면 ~ 가산면), 지방도 372호선(영중면 ~ 일동면) 등 다수의 간선도로가 침수 또는 산사태 위험으로 인해 전면 통제되거나 부분 통제되고 있다.
시내 도로 또한 침수 구간이 많아 차량 운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곳이 많아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으며,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포천시는 도로 통제 구간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재난문자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통제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통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인명 구조 및 이재민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 ▲침수 지역 배수 작업 및 응급 복구 ▲도로 통제 및 교통 안내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와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여 인력 및 장비를 지원받아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 시장은 "아직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 지역 접근을 피하며, 기상 예보와 시의 재난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항구적인 수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및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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