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공영버스터미널, 2025년 1월 20일 개장
대중교통 허브로서 시민 편의 증대 기대
포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포천공영버스터미널’이 오는 2025년 1월 20일 새벽 5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포천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이 터미널은 보다 편리한 시외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간 원활한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시설의 체계적인 운영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터미널은 포천시 신읍동 42-11번지 일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지 면적 3,991.7㎡, 연면적 850.92㎡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상업시설이 들어섰고, 외부에는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도 마련됐다. 터미널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된다.
▣대중교통의 새로운 중심, 더욱 편리한 이동 환경 구축
포천공영버스터미널은 경기고속과 강원고속의 주요 시외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이에 따라 포천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승차권 구매도 간편하다. 터미널 내에 설치된 무인발권기(키오스크)를 통해 쉽게 발권할 수 있어, 번거로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포천도시공사는 터미널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합실과 매표소,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은 물론,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불법 촬영 방지를 위해 화장실 점검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민 맞춤형 편의시설 확충
공사는 터미널을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수유실과 임산부 휴게실을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이용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포천공영버스터미널이 본격 운영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터미널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공영버스터미널의 개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자연스럽게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개장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