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5일 오후 2시 대성리역 인근서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경기 가평군 대성리 국도 46호 변에 건설 중인 대형 물류센터 준공을 반대하며 집단 행동을 하고 있는 ‘대성리 물류센터 교통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다음 달 5일 제2차 주민 총궐기대회를 예고해 주목된다.
지난 8월6일 1차 주민 궐기대회를 개최한 비대위(공동위원장 김용완)는 2차 주민 총궐기대회를 이같이 예고하고, 가평군민과 주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비대위는 2차 궐기대회에서 “교통 처리 대책 없이 인·허가를 내준 가평군에 대한 감사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교통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물류센터 준공을 유보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가평군과 감사원 등에 “물류센터 진.출입 하는 자동차 대부분은 장축(자동차 총길이)의 대형화물차들이라면서, 유턴차로가 좁아 2~3차례 전·후진을 반복해야 유턴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김용완 공동비대위원장은 “국도 46호 경춘국도는 가뜩이나 교통체증이 심각한데 물류센터가 문을 열면 대형 화물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평군은 교통체증과 사고 예방 대책이 수립되기 전엔 준공을 유보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교통체증과 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자동차전용도로 금남 분기점(J/C)~청평 방향 도로 구조는 S 字로, 평소에도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곳은 4차선 중 1차로는 좌회전·유턴 차선이고, 우측 하위 1차로는 버스 종점으로 진입하는 버스전용차로다. 청평 방향으로 직진할 수 있는 것은 2차선에 불과하다.
이런 여건에서 엎친 데 덮친 격처럼 좌회전·유턴 대기 차로 길이는 70여m로 짧아 추돌사고뿐 아니라 직진 차선을 막을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지금도 승용차 6~7대만 신호 대기를 해도 진행차로를 막아 만성 교통체증이 벌어지고 있는데,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대형화물차 3~4대만 서 있어도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해당 물류센터는 교통영향평가 면제 시설로, 인·허가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의정부 국도유지사무소와 가평군이 물류센터 진.출입 부분만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화물차, 특히 총길이 10여m 되는 장축 화물차들이 진·출입할 거란 예측은 미처 못했다는 게 국토부와 가평군의 입장이다.
가평군 건축과 관계자는 지난 6일 NGN 뉴스와 인터뷰에서 “물류센터 측과 주민들이 우려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사모펀드 M사의 소유로 알려졌으며, 가평군 관계자는 “쿠팡 또는 물류회사와 임대차 계약을 한 사실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해당 건물은 경춘국도 46호 남양주시 금남리와 가평군 경계 지역 상행선(서울)쪽에 건설 중이며 현재 80%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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