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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기자 | 기사입력 : 2024.07.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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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경기 가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김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의장 자리를 차지한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자충수였다. 셀프 투표라는 비겁한 방식으로 당론을 무시한 그의 행보는 지역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당 내부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김 의원의 이기적인 행동은 그가 정치인으로서 어떤 인물인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자기 잇속 챙기기 위한 셀프 투표


김종성 의원의 셀프 투표는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부끄러운 행동이다. 부의장 자리에 연장자인 양재성 의원을 추대하기로 한 당론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투표한 것은 명백히 개인적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 의원은 양 의원이 고맙다는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마했다고 변명했지만, 이는 정치인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유치한 변명일 뿐이다.


정치적 야망 드러낸 김종성 의원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청평·설악면에서 재선을 자신한다고 말하며, 차기 선거에서도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자신감은 오히려 그의 정치적 야망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 그는 부의장으로 선출된 후 당혹스러웠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그의 행보를 정당화하려는 또 다른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의힘 B 의원과의 밀약 의혹


김종성 의원의 셀프 투표 배경에는 국민의힘 B 의원과의 밀약이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B 의원은 차기 군수 출마를 염두에 두고 김 의원을 부의장으로 만들어 국민의힘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를 부인했지만, 그의 행동이 B 의원의 계획에 부합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김 의원의 정치적 행보가 국민의힘과의 밀착 관계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의혹은 지역 정가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론 무시한 김종성 의원의 후과


김종성 의원의 셀프 투표는 그에게 정치적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당협위원회는 그의 당론 위반을 지적하며,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김 의원이 출당 조치를 받을 경우, 그의 정치적 생명은 큰 위기에 처할 것이다. 무소속으로 임기를 마치겠다는 그의 발언은 정치적 고립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선택일 뿐이다.


지역 정치의 신뢰를 무너뜨린 김종성 의원


김종성 의원의 셀프 투표 사태는 지역 정치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 청평·설악면 주민들은 그의 비겁한 행동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김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론을 무시하고, 셀프 투표를 감행한 것은 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이다. 그의 행보는 지역 정치를 혼란에 빠뜨렸고,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을 심화시켰다. '당리당략'도 나쁘지만, '사리사욕'은 더 나쁘다.


김종성 의원은 이번 사태를 통해 정치인의 기본 덕목인 신뢰와 책임감을 상실했다. 그의 셀프 투표는 정치적 야망을 위해 원칙을 저버린 부끄러운 행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의 엄중한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더불어민주당과 가평군의회는 김 의원의 이기적인 행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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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평군의회, 김종성 의원의 자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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