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포천.가평 통합 가능성 높아
[NGN뉴스=포천.가평.연천] 정연수 기자=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될 선거구의 획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일방적으로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획정 안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합의가 안 되면 29일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오늘(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 욕심만 고집하며 침대 축구로 일관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라며 “선거구획정위에서 제시한 획정 안은 국민의힘 측에 편향된 일방적인 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25조에 보면 선거구 획정의 기준은 첫 번째가 인구, 두 번째가 지역 대표성, 세 번째가 농촌 특례에 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구 중 의원 1인당 인구가 적어 합구가 가능한 선거구는 안산, 노원, 강남, 대구 달서, 경기 부천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획정위가 안산과 노원에 이어 3,4위인 강남과 대구 달서를 건너뛰고 경기 부천 합구를 결정해 국민의힘 측에 편향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양주시 일부를 분할해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갑/을 선거구를 통해 김성원 의원 지역구 유지를 요구하고, 산으로 막혀 전혀 다른 생활문화권인 안산 와동을 안산을로 편입시키는 등 공직선거법 기준을 넘어서는 요구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협상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위가 제시한 원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획정위의 안이 “민주당에 불리한 편향된 획정안”이라면서도 “법안 처리가 안 되면 선거를 못 치른다.
잘못하면 대통령이 선거 연기를 결정해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며 29일에 원안이라도 통과시킨다는 계획을 재확인 했다.
지난해 12월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석이 늘어나는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는데, 민주당이 전북 1석이 아닌 부산 1석을 줄이자고 제안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했다.
정개특위 여야 간사는 주말에도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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